내가 사랑하는 갤러리 & 뉴욕 가을 전시
세계 최대 미술 경매 회사 크리스티와 소더비 갤러리에서 해마다 봄과 가을에 예술품 경매가 열린다. 신문이나 잡지 등 각종 미디어에서 언급되는 두 곳을 언제 가 볼 것이라 미처 생각하지 못했으나 뉴욕에 살다 보니 자주 가게 된다.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공개하며 이마에 커다란 혹이 난 뉴요커 할아버지가 갤러리에서 잠든 모습도 보고 망원경으로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작품 구매를 하려는 사람도 만나며 세상에서 가장 비싼 파이프도 보고 세상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도 보고 프랑스 등 다른 나라에서 온 미술 전문인도 오고 멋진 카메라로 작품 사진 촬영하는 것도 본다. 세계 여러 곳에서 온 아트 수집가를 비롯 예술작품을 사랑하는 뉴요커와 미술 전문인 등 다양한 사람을 직접 만나고 세계적인 예술품을 보는 곳이며 꽃향기 가득하고 조명이 잘 된 갤러리 산책은 크나큰 즐거움을 준다. 예술품을 굳이 구입하지 않아도 방문해도 되는 정말 멋진 갤러리다. 갤러리에서 만난 뉴요커 할아버지는 누드화 작품 가격이 30년 전 1만 5천 불에서 현재 백만 불로 뛰었다고 하셨다. 부자들의 재산 축적으로 예술품을 수집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다시 실감하게 했다. 아래 작품 2016년 봄 전시
인상파, 후기 인상파, 모던 아트, 사진과 보석류 등 다채로운 전시회가 열린다. 가격은 작가에 따라 다양하다. 크리스티 직원은 아주 친절하며 특별한 드레스 코드가 필요 없다. 멋진 정장 차림부터 청바지를 입고 온 사람부터 각양각색이다. 문턱이 높을 것이라 예상했던 두 곳은 모두 무료로 일반인에게 공개하며 작품 경매가 열리기 전에 전시회를 볼 수 있다. 자세한 스케줄은 웹사이트에 잘 나와 있다. 방문하기 전 경매 스케줄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자.
1766년 제임스 크리스티(James Christie)가 설립한 크리스티는 250년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 최고 경매가를 자랑하며 2015년 모딜리아니 '누워있는 나부'를 중국인 억만장자가 1억 7천40만 달러에 구입했고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은 약 1억 8천만 달러에 팔려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다.
예술 작품은 경매에 참가하는 수집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공개되며 2층에서 열린다. 카탈로그를 들고 많은 작품을 수집하는 수집가도 볼 수 있다.
크리스티 2층 경매 현장
뿐만 아니라 크리스티 경매장은 일반인에게 경매 작품을 공개하는 동안 1층 카페에서 카푸치노와 라테와 차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카페는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있다.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리스타에게 팁을 줘도 되고 안 줘도 되는 곳이다. 전시회를 보고 편한 가죽 소파에서 카푸치노를 마시며 휴식해도 좋은 장소다.
예술 작품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꼭 들려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멋진 갤러리다. 예술품 경매 스케줄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라커펠러 센터 아이스 링크장에 가까우며 NBC 스튜디오 맞은편에 있다. 애비뉴 오브 아메리카스(Avenue of Americas)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숍 코너에서 NBC 스튜디오로 들어가는 길에 위치한다. 크리스티 경매장에 가면 라커펠러 센터 채널 가든을 꼭 보자.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경매장 근처에 뉴요커가 사랑하는 부숑 베이커리숍이 있다.
크리스티 경매장 카페에서 편히 쉬고 있다(사진 오른쪽)
웹사이트: http://www.christies.com/
주소: Rockefeller Center, 20 Rockefeller Plaza, New York, NY 10020
입장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