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 지역에 사는 브런치 작가님이 올린 양귀비 들판 사진 보고
마음속 그리움 가득했는데
이웃집 정원에서 만나고 말았지.
코로나만 아니라면
진즉 양귀비꽃 보러 사방팔방으로 움직였을 텐데
이게 뭐람.
내 발목은 꼭꼭 묶여있어서 슬프네.
나의 자유는 어디서 찾을까.
이웃집 정원에서 체리도 보았지.
먹고 싶은데
참아야지.
며칠 전 난 초대했던 이웃집 할아버지 정원은 백장미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영화 같았어.
아침 산책은 천국이야.
매일 아침 눈만 뜨면 산책을 하러 간다.
2020년 6월 6일 토요일 아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