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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수 Jun 16. 2020

파우치 "코로나 백신 개발돼도 장담 못해"… 왜?


코로나 위기로 나도 처음으로 백신이 얼마나 위험한지 눈을 뜨게 되었다.

코로나 백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전염병 전문가 

파우치도

백신의 위험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어떤 백신들 부정적 효과 나타내기도"
美모데나, 600명 대상 2차 임상실험 돌입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가 정복될 수 있는지는 백신개발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세계 제약회사들이 개발중인 백신만도 그래서 100개 정도에 이른다.


이 가운데 8개는 임상실험단계에 접근한 상태다.


그런데 1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코로나19 관련 청문회에서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의사이자 면역학자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의 입에서다.


국립 알러지·전염병 연구소장이기도 한 파우치 박사는 화상으로 증인 출석해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진단, 치료제, 백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 가운데 백신 부분에 대해 부정적 결과의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어떤 백신들은 감염에 실제로 부정적 효과를 나타낸다. 가장 큰 문제는 약효다. 당장 나타날지 아닐지, 나타나면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백신이 오히려 바이러스의 내성을 키우는 사례도 있었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적하반응(불충분한반응)을 보인 백신이 최소 2개 사례가 있었다"며 "전염병이 강화되는 일이 늘 걱정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화상을 통해 발언하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사진=연합뉴스)


파우치 박사는 이 때문에 경제활동 재개를 시급히 할 게 아니라 가이드라인에 따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다시 불이 번지면 그 때는 불끄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지금 잔불정리를 하자는 뜻으로 들린다.


한편, 미국 국립보건원은 생명공학회사 모데나와 함께 코로나 백신 개발을 공동으로 개발중이다.


mRNA-1273 백신이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이 처음 개시된 백신 중 하나다.


모데나는 지난주 600명의 피실험자를 모집해 2단계 임상실험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르면 올해 여름에 3단계 실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권민철 기자


출처: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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