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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수 Jun 17. 2020

너무 위험한 모더나 코로나 백신

코로나 팬데믹으로 코로나 백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대개 백신은 개발 기간이 5년에서 20년 정도로 걸린다고 한다. 에볼라 백신은 무료 42년 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파우치는 코로나 백신은 내년 초에 보유 가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빌 게이츠와 앤서니 파우치와 비즈니스 파트너인 모더나 백신은 동물실험을 생략하고 인체에 주사하고 있다. 오래오래 걸려 개발한 백신도 완전하지 않다. 


지난번 올린 글을 다시 한번 확인하자(코로나 백신 급할수록 돌아가라). 동물 실험을 거쳐도 문제가 많다고 한다(아래 글). 얼마나 위험한 세상인가. 


‘동물실험에서 안정성이 입증된 약물을 바로 활용하자’는 일부의 의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동물과 사람의 대사 체계가 다르고, 실험 환경 역시 똑같이 맞출 수 없기에 바로 적용할 수는 없다는 것.


박 교수는 “예를 들어 발진이 나타나는 부작용의 경우, 동물에게도 발생했지만 털 때문에 관찰을 못할 수도 있다. 이렇게 동물실험 당시에는 부작용이 없었지만 이를 사람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라며 신중을 기할 것을 권고했다.



조선일보 기사에도 자세히 적혀있다.







전 세계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7일 미국 정부의 임상시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치료제 임상시험이 53건,

백신 임상시험은 3건 추진되고 있다. 발생이 확인된 지 2개월 만에 웬만한 글로벌 제약사와 정부·민간연구소가

다 달라붙었다. 감염증을 막을 백신이나 고치는 치료제 개발이 7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최악의

경제 위기가 몰아치는 코로나 팬데믹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코로나 백신·치료제 시장 선점도 중요하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3일 미국에서 코로나 환자가 400만명 발생하면

900억달러(약 112조원)의 의료비가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개발 기간을 앞당기는 것은 한계가 있다. 1984년부터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79) 박사는 "(백신 개발에는) 1년에서 1년 반 정도 걸릴 것"이라고 했다.

큰 투자도 필요하다. 국제 민간 기구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리처드 해챗 회장은

지난 14일 "(우리가 지원하는) 코로나 백신 개발에만 1년에 20억달러(2조4700억원)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백신 개발에 30억달러(3조7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美회사, 백신 인체 접종 시작

미국 제약사 모더나 세러퓨틱스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시애틀의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에서

코로나 백신을 인체에 주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물실험도 생략했다. 중국이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한 지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이다.

독일의 바이오사 큐어백도 같은 방식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치료제 개발 선두주자 길리어드 -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의 연구원이 바이러스 항체를 분석하고 있는

모습. 이 회사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 복제를 막는 치료제를 개발, 마지막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길리어드


트럼프 대통령은 "큐어백에 최대 10억달러의 투자를 하는 대신 연구 결과의 독점을 원한다"고 말하면서,

미·독 갈등까지 불거졌다. 한국인 과학자 조셉 김 박사가 이끄는 미국 이노비오는 DNA로 백신을 개발했다.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프랑스의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도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국내에서도 국제백신연구소 등 6개 기관이 백신 개발에 나섰다. 7월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기존 약을 코로나 치료에 재활용

치료제 개발도 봇물이 터졌다. 에이즈 치료제로 유명한 미국 길리어드가 가장 앞서 있는데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의약품 '렘데시비르'를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미 미국 환자

한 명을 치료하는 데 썼다. 한국과 중국, 미국 등에서 환자 1000여 명을 모집해 마지막 임상 3상 시험을 하고 있다.

다음 달 첫 임상 결과가 나온다. 미국 비르 바이오테크놀로지도 우한 코로나와 유사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한테서 추출한 항체를 우한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부터 60일 목표로 우한 코로나 완치 환자의 항체를 추출해 유전자를 그대로 복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유전자를 환자에게 주사하면 6~24시간 안에 인체에서 항체가 생겨나 바이러스를 막아낼 수 있다. 다만 항구적이지 않아 백신 개발 전까지 환자를 접하는 의료진 등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에만

쓰일 수 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의료진에게 긴급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리·안전성 문제 불거져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속도전이 붙으면서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지금은 동물실험에 쓸 실험용

생쥐조차 없다. 생쥐는 사람과 호흡기 세포 구조가 달라 우한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다. 과학자들은 유전자를

변형해 사람처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생쥐를 개발하고 있지만, 보급까지는 수 주일 이상 걸린다.

미국 모더나가 동물실험을 건너뛰자 과학자들은 자칫 더 큰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신약 임상시험은 세포와 동물실험 등 전(前) 임상 연구를 거쳐 인체 대상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게 원칙이다.

베일러의대의 피터 호테즈 교수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면 백신의 부작용을 거를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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