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유월 말
아쉬운데 세월을 붙잡을 수도 없고
그래서 지난 사진을 보며
추억에 젖는다.
매일 아침 날 천국으로 안내했던
백합꽃 향기
태량의 노래가 들려오는 여름날에 백합꽃이 핀다.
뉴욕 플러싱과 롱아일랜드에서 가장 많이 본 백합꽃은
맨 위 주황색 꽃과
꽃송이가 작은 노란색 백합꽃이다.
만약 뉴욕을 떠나게 되면
6월 하면
두 가지 백합꽃이 그리울 거 같아.
주황색 백합꽃은 대개 6월 20일 경 피기 시작하다
서서히 빛이 바래다
6월 말이면 진다(?).
일부는 늦게 피고 늦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