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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수 Jun 29. 2020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작열하는 태양 

가로수 그늘이 고마운 계절

아침 산책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

가로수 꽃 향기가 날 불러 세워

뒤돌아 보았어.

늘 같은 자리에 서 있는데

그동안 왜 몰랐을까


가로수 나무 이름이 뭐냐고?

글쎄

궁금한데 

찰피나무 인지

보리자나무 인지

피나무 인지 

확실히 모르겠어.

식물 이름도 정말 어렵네.


대학 시절 즐겨 들은 

이문세

노래가 떠올라.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 이문세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내가 사랑한 그대는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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