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참새와 그림자

by 김지수




매일 아침 만나는 참새의 하루는 어떨까


코로나 걱정도 안 하고

렌트비 걱정도 안 하고

먹고 살 걱정도 안 하고

근심 걱정 안 하고

매일 노래만 부르니

좋겠다

좋겠다

좋겠다.


어쩌다 참새를 부러워한 신세가 되었나

그래도

희망을 갖고 살자꾸나.




IMG_3477.jpg?type=w966



오래오래 전 송창식이 부르던

<참새의 하루> 노래를 들었지.



참새의 하루/ 송창식



아침이 밝는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재너머에 낟알갱이 주우러 나가봐야지 아침이 밝는구나. 바람이 부는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허수아비 뽐을 내며 깡통소리 울려대겠지 바람이 부는구나. 햇볓이 따갑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어디가서 물 한모금 축이고 재잘대야지 햇볓이 따갑구나. 희망은 새롭구나 언제나 똑같지만 커다란 방앗간에 집을 짓고 오손도손 살아봐야지 희망은 새롭구나. 이제는 졸립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마누라 바가지는 자장가로 부르는 사랑의 노래 이제는 졸립구나. 아침이 밝는구나. 바람이 부는구나. 햇볓이 따갑구나. 희망은 새롭구나. 이제는 졸립구나.







IMG_3478.jpg?type=w966




IMG_3479.jpg?type=w966




IMG_3480.jpg?type=w966




IMG_3482.jpg?type=w966




IMG_3483.jpg?type=w966








IMG_3485.jpg?type=w966





IMG_3486.jpg?type=w966





IMG_3487.jpg?type=w966





IMG_3491.jpg?type=w966




IMG_3490.jpg?type=w966









IMG_3492.jpg?type=w966




IMG_3488.jpg?type=w966





IMG_3493.jpg?type=w966





IMG_3494.jpg?type=w966




IMG_3494.jpg?type=w966




IMG_3473.jpg?type=w966









IMG_3475.jpg?type=w966





IMG_3470.jpg?type=w966




IMG_3469.jpg?type=w966





IMG_3471.jpg?type=w966




IMG_3472.jpg?type=w966








IMG_3476.jpg?type=w966





IMG_3477.jpg?type=w966





IMG_3478.jpg?type=w966





IMG_3479.jpg?type=w966




IMG_3480.jpg?type=w966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비 오는 날 호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