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리빛 드레스를 입은 어린 꼬마 숙녀를 지난여름 브루클린 장미 정원 앞에서 봤다.
그 꼬마 숙녀는
보스턴에서 일하는 딸을 생각나게 하고
뉴욕에 와서 공부를 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캠브리지 대학 연구소에 취직을 해서 일하고
홀리데이 시즌 휴가를 맞아 뉴욕에 온 딸은
중요한 물건을 보스턴에 두고 와서
오후 볼트 버스로 보스턴에 가서
다시 뉴욕에 돌아올 예정이다.
왕복 최소 10시간을 버스로 달리고
맨해튼에 도착하면
플러싱까지 다시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달리니
맨해튼에서 플러싱까지 교통 시간을 고려하면 왕복 13시간 이상이 걸린다.
모든 일이 무사히 막을 내려야 할 텐데
삶이 왜 그리 무거운지
지금은
두 자녀 모두 대학을 졸업했지만
두 자녀 대학 과정을 마칠 동안
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마셔본 적이 없다.
오늘 밤 뉴욕은 무척 춥다.
영하 7도
12월 27일 수요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