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북카페와 그리니치 빌리지
동네에서

by 김지수

2020년 11월 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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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지트 유니온 스퀘어 북카페에 갔다. 11월 북카페 창가 풍경이 백만 불짜리. 황금빛 가을 단풍이 창밖에 비친다. 예쁜 창밖 풍경도 보면서 책도 읽으며 하얀 머릿속을 채우는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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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그리니비 빌리지 워싱턴 스퀘어 파크


오랜만에 보헤미안 예술가들이 살던 그리니치 빌리지 동네에 갔다. 라이브 재즈 선율 들으며 공원에서 산책하다 명성 높은 감자튀김 먹으러 그리니치 빌리지에 갔는데 내 취향이 아니라서 실망했어. 오래전부터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감자튀김 가격이 8불?+ 세금+팁 이던가. 워낙 명성 높아 뭐가 특별한지 궁금했는데 감자튀김이 감자튀김. 소스는 따로 파는데 소스 맛이 특별하다고 하는데 우린 구입하지 않았다. 소스가 없어서 맛이 형편없었나... 차라리 맥도널드가 더 나은 듯. 미국에서 처음으로 카푸치노 커피를 만들어 판 카페 레지오 Caffe Reggio 앞에 있는데 다시는 가지 말아야지. 딸에게 명성 높다고 말했는데 미안했다. 뉴욕 물가가 비싸다.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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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안 가야지. 실망!




가을이라서 오헨리의 <마지막 잎새 > 배경이 된 그리니치 빌리지에 가보고 싶은데 자꾸 미뤘는데 나의 눈을 황홀한 빛으로 만든 예쁜 담쟁이넝쿨을 보고 행복했다. 세상에 태어나 그리 예쁜 벽을 본 것도 처음이야. 역시 눈이 보배야. 내가 발견하지 않으면 몰랐겠지. 그리니치 빌리지 동네 담쟁이넝쿨이 예쁘긴 하다.




IMG_4047.jpg?type=w966 유리병 색이 예뻐.
IMG_4050.jpg?type=w966 뉴욕 렌트비가 비싸다고! 동감이야.


IMG_4053.jpg?type=w966 뉴요커가 사랑하는 Lady M 케이크. 좀 비싼데 맛이 좋아.



우릴 실망하게 만든 감자튀김과 달리 Lady M 케이크. 매일매일 먹고 싶은 달콤한 디저트. 요정이 사주니 먹었다. 매디슨 스퀘어 파크 근처 5번가에서 아이쇼핑하다 키친 장갑도 한 개 구입했다. 가격은 15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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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 빌리지 담쟁이넝쿨 무척 예쁘다.



북카페에서 책 읽고 라이브 재즈 선율 듣고 예쁜 담쟁이넝쿨 보고 달콤한 케이크 먹고 딸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날마다 즐겁게 살자.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은 뒤로 두고. 생이 언제 뜻대로 되나.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더 많더라. 그냥 산다. 가진 거 없지만 행복하게 산다.


뉴욕도 코로나로 공중 화장실도 드물어 맨해튼 나들이가 몹시 불편하다.





밀린 일기 한꺼번에 기록하니 힘들어 간단하게 적는다. 역시 미루는 것은 안 좋다.

12월 1일 11월 초 일기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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