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입장 시간 이용하느라
샤워도 안 하고
시내버스 타고 달려가서 장미 정원 구경하고
키세나 파크에 단풍 구경하러 가다 집에 돌아오는 중
하필 아들 친구 엄마 만나서 웃었던 날
외출하며 샤워 안 하기는 기억에 처음 같다.
함께 커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추억을 쌓았다.
장미를 무척이나 사랑하는데
실은 퀸즈 보태니컬 가든에 자주 가지 않아서 장미 정원이 있는 줄도 몰랐다.
코로나로 브루클린 식물원 방문이 어려워지자
집에서 가까운 퀸즈 보태니컬 가든에 갔다.
등잔 밑이 어둡다.
퀸즈도 좋은데
몰랐다.
시월의 장미라
더 애정이 간다.
사진
2020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