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눈폭풍
찰나를 놓치면 영원을 놓친다.
맨해튼에 살지 않으니
눈폭풍이 오는 날
센트럴 파크에 찾아가기가 쉽지 않지만
찰나를 놓치면
영원을 놓치니
하얀 눈이 펑펑 내리면
꾹 참고
센트럴 파크에 간다.
아름다운 설경은
영원히 내 가슴속에 산다.
사진
2020년 12월 18일 금요일/미 동부 눈폭풍
*사진을 정리하니 추위가 느껴진다. 너무너무 추워 손과 발이 꽁꽁 얼었다. 예쁜 풍경 보는 것도 공짜가 아냐. 조금만 게으르면 놓치는 아름다운 설경.
농담/ 파랑새와 참새의 대화
참새: 혼자 먹지 말고 나눠먹자.
파랑새: 무슨 말이니? 내 거야
참새:친구 좋다는 게 뭐야
파랑새: 너도 먹이를 구해봐. 해보면 이 추운 겨울에 먹이 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거야
참새: 그렇구나. 그냥 먹이가 굴러온 줄 알았어.
파랑새:세상에 공짜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