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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수 Jan 03. 2021

겨울 숲

뉴욕 플러싱 





혹한을 견디며 봄을 기다리며 희망을 노래하는 

앙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나무 빽빽이 들어선 

겨울 숲이 어찌 사랑스럽지 않을 수 있어.


지난 12월 눈폭풍이 찾아온 후

너무 추워

겨울 숲에서 자주 본

하얀 오리가 멀리 사라졌는데

오늘 다시 만나 즐거웠다.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산책은

언제나 좋다.


겨울나무 그림자도

긴 붓으로 그려놓은  동양화 같은 느낌이 들어

좋다. 


그림 같은 풍경 보고 

내 마음을 

행복으로 물들였다.



2021년 1월 2일 오후

뉴욕 플러싱 




조동진

겨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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