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_네팔 음식 처음으로 먹다

by 김지수

2021. 1. 21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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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여명의 빛과 일출을 보고 마음이 화사한 빛으로 물들었다. 추운 겨울날 아침 호수에 가니 겨울 철새 한 마리도 없어서 아쉬움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파랑새, 빨강 새, 딱따구리 새 한 마리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 파랑새는 자주 보나 겨울철에 빨강 새는 자주 안 보여 귀하니 더 반갑다. 딱따구리는 빨강 새 보다 더 귀하니 더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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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QiBcl1sNaSh1UyChR1-8yfQedA 느낌이 온화한 겨울 해님



식사를 하고 오후 1시경 다시 호수에 갔는데 하얀 구름과 겨울 해님이 반사된 호수 빛이 무척 예뻐 행복했다. 예쁜 풍경을 보면 마음도 예뻐지더라. 그래서 행복하다. 겨울 해님은 여름과 달리 온화한 느낌이다. 겨울나무 사이로 비친 겨울 해님이 그림 같아서 사진을 찍어 아들에게 보여주니 마음에 든다고 하니 내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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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6LMzf4kZm6VqwNfr9KLikXVyKg 파란 겨울 하늘이 무척 예쁜 날



오후 3시경 공원에 가서 아들과 함께 조깅을 하는데 노란 반달이 하늘에서 미소를 짓고 있더라. 파란 하늘과 노란 반달 보면서 달리니 기분이 더 좋았다. 그래서 아홉 바퀴나 돌아버렸어. 3600미터를 달렸는데 아들이 1200미터는 열심히 달렸고 2400미터는 천천히 달렸다고. 오래전에는 단거리 달리기 속도는 무척 빨랐는데 800미터는 꼴찌에 가까울 정도로 힘겨웠는데 50대 3600미터를 달릴 수 있으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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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매, 딱따구리 새, 빨강새



노란 반달 옆 겨울나무에 매 한 마리가 날아와 앉아 있었는데 금방 날아가 버려 다시 못 볼 줄 알았는데 조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 고목나무 꼭대기에 앉아 있더라. 매는 귀한 새인데 요즘 자주 보게 된다.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저녁 식사는 딸이 네팔 음식이 먹고 싶다고 주문해서 생에 처음으로 시도했는데 맛이 좋았다. 서부 캘리포니아에 살 때 가끔씩 네팔 음식을 먹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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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Incas - El Condor Pasa (철새는 날아가고) (1963)






사이먼 앤 가펑클 철새는 날아가고






아주 오래전 네팔 히말리아 안나푸르나에 등반 다녀온 지인에게 꿀과 목도리를 선물로 받았는데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가 궁금하다. 마음의 빚을 갚아야 할 텐데 아직도 힘겨운 삶. 하루아침에 로마가 이뤄지지 않았듯이 하루아침에 삶이 안정궤도에 도달하지 않는다. 40년 이상된 거대한 뿌리를 통째로 뽑아 다른 나라에 새로 심으니 이제 초록잎이 조금씩 자라기 시작. 세월이 가야 뿌리가 깊어지겠지. 아직도 우리 가족은 사춘기에 해당하니 '질풍노도의 시기'라서 작은 바람에도 심히 흔들린다. 그럼에도 꿈과 사랑과 열정으로 아름다운 삶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종일 빈 시간 사진 작업하고 글쓰기 하고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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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올까. 항공 티켓 구입하고 여행도 못 간 사람들도 무척 많다고. 코로나가 빨리 지나가야 할 텐데 아직도 안갯속.





딸이 주문한 네팔 음식 맛이 좋았다.

퀸즈 우드 사이드 식당에서 배달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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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처음으로 먹은 네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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