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 시작

3월 둘째 주 일요일

by 김지수

2021. 3. 14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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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이 시작되어 해가 무척 길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침 평소대로 일어나니 서머타임 시간으로 보자면 한 시간 늦게 일어났다. 다시 겨울처럼 추운 봄날 일요일 아침 딸기 케이크를 먹으며 하루를 열었다. 딸이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파리바케트에서 사 와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니 여유로운 아침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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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며칠 전부터 피기 시작한 매화꽃을 보러 갔지만 날씨가 추워 빛이 화사하지 않아 사진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빛이 잠시 들다 다시 사라지고 내 휴대폰 카메라는 거짓말하지 않고 그대로 보여주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 빛이 고와야 사진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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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사진을 찍고 호수에 갔다. 플러싱 동네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며 꽃 사진을 찍는다. 꽃은 한 곳에서 피지 않는다. 난 매일 여기저기 꽃을 찾아 순례를 한다. 야생화 크로커스 꽃이 보이면 사진을 찍고 다시 걷고 살구꽃도 보고 호수에 도착. 바람도 심하게 부니 무척 추운 날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어린아이를 데리고 연날리기를 하는 가족도 보였다. 겨울처럼 추워 오래 머물지 않고 집에 돌아와 꽃과 놀며 하루가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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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만 아니라면 매일 줄리아드 학교와 맨해튼 음대에서 공연 보며 위로를 받을 텐데 요즘 매일 꽃들에게 위로를 받는다. 좋아하는 공연은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함께 공연 보던 쉐릴 할머니는 어떻게 지내고 계실까. 음악을 무척 좋아하는 70대 할머니 건강은 어떤지 궁금하다.


석양이 질 무렵 딸과 한인 마트에 가서 장을 보았다.











케이크처럼 달콤한 인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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