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롱아일랜드 Oyster Bay
백만 년 만에 뉴욕 롱아일랜드 오이스터 베이 비치에 기차를 타고 찾아갔다.
최고 기온 34도라
너무 더워
두 자녀와 함께 나들이할 곳을 찾았다.
우리 가족이 오래오래 살았던 롱아일랜드는
차 없이 지낼 수 없는 곳이라
플러싱으로 이사 온 후
낡고 오래된 차를 팔아버려
한동안 잊고 지냈다.
마음속으로 언제나 그리운 롱아일랜드였는데
오랜만에 찾아가
지난 삶을 돌아보았다.
삶이 뭐라고
그동안 한 번도 찾아가지 않았을까
아마도 기억에 10년 만인 거 같다.
십 년의 세월이 흐른 동안
얼마나 힘들고 슬픈 일이 많았는지...
딸 덕분에 보스턴 케임브리지와
미국 동부 최고 휴양지 케이프 코드와
뉴포트 등에 다녀왔지만
딸 아니라면
빛이 없는 지하 동굴에서
갇혀 지낼 뻔했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하다 보니
기차 여행은 포기하고 지냈는데
뭔가 잘못되었단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
삶이 뜻대로 되지 않지만
매일 즐겁게 행복하게 살자.
오이스터 베이는 석양이 질 무렵 무척 아름다운데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 시간이 석양이 질 시각보다 더 빨라
아쉬움을 남긴 채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롱아일랜드 해변은
며칠 전 방문했던 뉴욕시 브루클린 브라이튼 비치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조용하고 한적하고 깨끗한 분위기라서 좋다.
폭발하는 태양 덕분에 기차여행을 떠났다.
미국에도 요트 인구가 정말 많다.
2021. 6. 6 일요일
태양이 폭발할 거 같은 날씨에 골프를 치고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