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름 정원_능소화 꽃 연가(6/24)

by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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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꽃

능소화 꽃과 함께

눈부신 아침을 연다.


2021. 6. 24 목요일 아침

뉴욕 플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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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능소화 - 김명인


주황 물든 꽃길이 봉오리째 하늘을 가리킨다

줄기로 담벼락을 치받아 오르면 거기,

몇 송이로 펼치는 생이 다다른 절벽이 있는지

더 뻗을 수 없어 허공 속으로

모가지 뚝뚝 듣도록 저 능소화

여름을 익힐 대로 익혔다

누가 화염으로 타오르는가, 능소화

나는 목숨을 한순간 몽우리째 사르는

저 불꽃의 넋이 좋다

가슴을 물어라, 뜯어내면 철철 피 흘리는

천근 사랑 같은 것,

그게 암 덩어리라도 불볕 여름을 끌고

피나게 기어가 그렇게 스러질

너의 여름 위에 포개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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