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3 월요일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가 10일(현지시간) 사임을 발표했다. © AFP=뉴스 1 © News1 우동명 기자
뉴욕주지사 앤드루 쿠오모(64)가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사라진 이유는 성추행 혐의다. 끝까지 억울하다고 말하는 쿠오모. 과연 그의 말대로 정치적인 이유로 물러나는 것인지 아니면 성추행 의혹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내가 진실을 어찌 알겠어. 마리오 쿠오모(앤드루 쿠오모 아버지)도 뉴욕 주지사로 12년 동안 일했다.
쿠오모 지사는 엘리엇 스피처 후임이다.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렸던 미국 뉴욕의 엘리엇 스피처 주지사가 성매매에 연루돼 파문이 커지자 물러나고 다음 주지사 선거에서 뽑혔다. 뉴욕주지사는 두 번 연속 스캔들로 물러나니 체면이 말이 아니다.
뉴욕에 허리케인 헨리로 폭우가 쏟아졌는데 새벽 바다를 보러 가서 비에 흠뻑 젖었다. 얼마나 젖었냐고? 비와 몸이 분간이 되지 않아 시내버스에 탑승하기 미안할 정도였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세탁을 했다. 바다가 뭐가 좋다고 폭우가 쑫아지는데 찾아갔을까. 마음이 복잡하나 보다. 새벽 바다를 보며 마음의 쓰레기를 버려야지.
삶이 참 복잡하다. 뜻대로 되지 않은 일이 대부분이다. 내가 침묵을 지키면 신선처럼 산다고 말한다. 그렇지. 신선처럼 살고 싶은데 세상은 전쟁터. 몇 주 전쟁을 하면서 추진했던 일이 물거품으로 변했다. 마음을 비워야 했다.
세탁을 하고 아들과 함께 매미 울음소리 들으며 조깅을 하고 그 후 맨해튼 북 카페에 갔다. 텅 빈 머릿속을 채워야지. 배우지 않고 어떻게 살까.
오랜만에 북 카페에 방문해 서서 책을 읽다 피곤하니 서점을 떠나 지하철을 타고 타임 스퀘어에 방문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나 매일 보면 좋겠는데 워낙 공연료가 비싸 눈을 감아야 하는데... 가을부터 다시 브로드웨이 공연이 시작하니 팬들은 좋아하겠다. 암튼 가끔씩 그리운 타임스퀘어.
저녁 식사는 아들이 준비한 새우 볶음밥을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