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노래도 생각나는
뉴욕의 가을
아름다운 동화 나라가 펼쳐지는
센트럴파크
오페라 아리아처럼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거 같아
우수수 낙엽이 떨어진 센트럴파크를 걸으며
한 해가 지나가는 상념에 사로잡혀
이제 서서히 지난해를 돌아볼 시간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새해
어떤 삶을 원하는지
생각에 잠길 시간
센트럴파크 남쪽 입구 호텔가 근처 호수에는 청동 오리 떼들이 산책하고
내 마음도 호수에서 산책을 해
늦가을 11월에도 예쁜 장미꽃이 피어 있고
신랑 신부는 미래를 약속하고 아름다운 '더 몰'을 걸어가
사랑하는 베데스다 테라스에서 거리 음악가들이 노래를 부르고
단풍 든 공원이 바라보이는 호수에서
보트를 타며 가을을 즐기는 낭만적인 풍경도 만나고
화가는 아름다운 가을을 화폭에 담고
눈부시게 노란 은행잎도 보면서
지난가을 브루클린 식물원에서 본 노란 은행나무도 떠올리고
이렇게 가을은 서서히 떠나나 보다
내 마음도 노란 단풍잎처럼
노랗게 물들어 가
아름다운 가을 산책
여기서 막을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