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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그냥 Jul 30. 2019

굿인터넷클럽 패널 참석 후기

이커머스 100조 시대,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은 무엇인가



타이틀이 거창했던 탓일까요?

2019 6차 굿인터넷클럽 - "이커머스 100조 시대,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은 무엇인가"

본의 아니게 기자님들이 엄청 오셨더라고요..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다소 불편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굉장히 신기한 경험이라고 해야할까요?

보통 제 이름으로 제 생각을 이야기하러 가는데, 

기업의 이름이 있다보니 기업의 이름으로 질문을 받는 상황이 되었다고 할까요?


제가 드린 답변만 요약해서 공유드립니다.


가야할 방향을 알아도 잘 만들기는 항상 어려운 직무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게 잘 전달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대답한 주요꼭지 요약해보았습니다. 

(편의를 위해 반말로 기록 남깁니다)

그리고 해당 동영상도 준비중이라고 하니, 편집되면 브런치에도 공유드릴께요. 


1) 유료회원제 왜 하나? : 

 평이한 답변으로는 회원 락인전략이 핵심이겠지만, 회원제 혜택을 지속적으로 주는 것은 온라인 마케팅 관점에서는 어려운 일이다. 롯데 오너스는 장기적으로 온오프를 통합하여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큰 방향에서 선행된 서비스로 봐주시면 좋겠다.


2) 마케팅 관점에서 앞으로 이커머스는 뭘 잘해야 팔리나?
: 단지 후킹상품 하나 올리거나 메인 UI 고치는 것으로 해결되는 시대가 아니므로 유입부터 다시 순환되서 SNS로 나가고 리텐션되도록하는 선순환 준비하는 것이 현재 화두라고 생각한다. 마켓컬리가 잘 되는 것은 당근을 팔아도 매력적인 상품이미지로 나중에 인스타그램에 올릴 모습까지 제안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다시 마켓컬리로 리텐션 시키는 동력이 된다


3) 인스타그램과 V커머스(동영상 커머스) 어떻게 생각하나?
: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광고는 인기가 있지만 광고법 적용에서 벗어나 자극적이다. 활용의 정도는 회사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브이커머스는 기존의 홈쇼핑과 비교하여 큰 서비스적 차이가 있고 이에 대해 커머스들이 모두 실험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4) 롯데홈쇼핑 새벽배송 왜 저런가? (저녁 6시 종료 등)
: 가야될 방향성을 알아도 만드는 것은 어렵다. 내가 만든 건 아니지만 여러 현실적인 제약 속에서 선택한 결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5) 어떤 기업이 한국의 아마존이 될 것인가?
: 대기업의 핵심 프로젝트에 속해 있기 때문에 사견이 있을 수 있어서 배제하고 아주 단기적으로 말해본다면 당장은 특정 카테고리에 깊은 이해를 가진 버티컬 커머스가 융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6) 롯데 백오피스 통합과 30분 배송은 어떻게 되고있나?
: 프로젝트 조직에 있어서 전체 상황을 다 알진 못한다. 단 롯데슈퍼는 이미 한시간내 배송이 되고 있으니 그 텀을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백오피스 통합은 현재 진행중인 통합 프로젝트에 선행된 연장선상의 프로젝트였다.


7) 쓱닷컴은 어떻게 될 것 같나? 
: 타기업은 제가 잘 모릅니다^^;;

  사실 모두 열심히 준비중일테니 평가하는 것은 섣불리 평가하긴 어렵지요.  



http://www.medias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771

http://www.it-b.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50

https://platum.kr/archives/125935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9073011310032211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68600

http://www.medias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777

http://www.ki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13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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