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기획을 하다보면, 대부분 사용자와 판매자가 명확한 B2C 대상의 서비스를 하기 마련인데요. 요즘에는 SaaS형태로 제공되는 B2B 서비스들도 심심치않게 보이고는 합니다. 그런데 이런 서비스들의 경우에도 역기획이 가능할까요?
Ace 하지용님은 이 과정에서 처음에 몇가지 어려움들을 함께 겪었었는데요. 함께 역기획을 더 해나나가면서 B2B 서비스 역시 비전에 집중해서 가치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추가적인 제안까지도 해나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만들어주었습니다 :)
지용님이 겪으셨던 가장 대표적은 문제는 '어디를 분석할 것인가' 그리고 '사용자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대한 문제였는데요.
B2B 서비스를 B2C처럼 일단 써보면서 과정을 잡으려고 하다보면, 가입 및 온보딩 과정만 역기획하면서 실제 서비스가 아닌 가입 절차나 첫 무료 프로모션 등에만 집중하게 되고도 하고 지금처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기에 그 실제 사용자를 잘 정의하기 어려운 점도 있는 것이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온보딩 과정에 대한 부분은 제외시키고 'B2B 서비스를 계약하여 운영하는 기업 사용자'와 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관리의 대상이 되는 '대상 사용자'로 나눠서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B2B SaaS에 대한 역기획은 어떻게 했을지, 그리고 요즘 스타트업씬에서 핫한 HR 서비스인 Flex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시죠 :)
(참.. 구조분석을 정말 잘 하셨는데, 발표에서는 잘 소개되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