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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그냥 Aug 19. 2022

안 읽은 메일, 전력사용량, 탄소배출량.. 무슨 관계?

[기고링크] 아웃스탠딩 


아웃스탠딩은 유료 구독매체입니다 :) 

저는 3주에 한번씩 기고를 하고 있습니다. 

전문은 아웃스탠딩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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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업자분들이 모여 있던 단톡방에 얼마 전 이런 글이 올라왔어요. 네이버 메일에서 나오는 안내 문구에서 '안 읽은 메일'과 '전력사용량' 그리고 '탄소배출량'의 연관관계가 바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의견이었는데요.


2. 아시는 분은 금방 눈치채셨겠지만 이 문구는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즉 서버 등을 관리하는 데이터센터와 비용에 대한 문제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문장입니다. IT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 저 문장은 아리송해 보일 수 있죠.


3. 네이버의 경우 최근 전기료 인상으로 인해서 적극적으로 전력 손실을 줄일 방법을 고심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장된 데이터의 경우 고정적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사용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비용이 들기 때문에 고정비용을 줄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죠.


4. 이러한 전력소비의 문제는 탄소배출 문제로도 직결됩니다.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죠. 탄소배출권이 비용화되는 순간 기업의 재무건전성에도 문제가 되는 것이죠.


5. 무료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자꾸만 없어지고,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무료 홈페이지 공간들이 사라지는 이유도 바로 이런 데이터 비용 때문이죠. 매번 존폐의 위기를 겪는 '싸이월드' 서비스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하는 이유에도 마찬가지로 비용의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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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utstanding.kr/darkdata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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