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더 지나도 일잘러가 되기로 결심했다
옛날에 한 마을에 우물 안에 사는 개구리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이 개구리는 태어나서부터 그 우물 안에서만 생활을 해왔습니다. 우물 안에서는 크고 작은 돌멩이가 있었고, 이 돌멩이를 뛰어다니며 놀았습니다. 그리고 그 우물 안에서만 본 하늘은 원통 모양의 작은 하늘이었습니다.
하루는 바다에서 온 거북이가 그 개구리를 만났습니다. 거북이는 바다의 넓고 광대함을 이야기했습니다. 파도가 천지를 넘나드는 모습, 수많은 생명체가 사는 바다의 광활함, 그리고 바다 위로 펼쳐진 아름다운 하늘의 모습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우물 안에서만 살아온 개구리는 그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개구리는 자신이 평생 살아온 우물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거북이 씨, 당신이 말하는 그 '넓은 세상'이라는 것이 저 우물보다 얼마나 더 클 수 있겠어요? 여기서 저 돌멩이까지는 10걸음이면 갈 수 있는데, 바다는 얼마나 더 크다는 건가요?"
내 세상이 우물처럼 좁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들
난 가장 속편한 우물안 개구리였었다.
"에이, 달라봤자 뭐가 다르겠어? 다 겉멋이야"
그러던 어느 날 내 우물이 좁게 느껴졌다.
이 글은 나의 가장 솔직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열등감, 질투심, 에고의 오만함, 좌절, 자책감 등등
오늘도 1g만큼 성장하고 있는 이미준(도그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