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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nebee Aug 20. 2023

어우야~! 밤을 여는 술. 야관문주

어우야~!

지난 글 댓글에 '제주도 술 중에 재밌는 이름의 술들이 많다'는 글이 있어서 또 하나의 재밌는 이름의 제주술을 더해보았습니다.


[어우야]는 처음에는 어우당 유몽인의 야담집인 '어우야담(於于野談)'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어우야(於牛夜)와는 한자가 다르더라구요.. 밤의  소라는 뜻일까요? 아니면 감탄사 어우~야! 를 그냥 한자를 차용해서 표기한 것일까요? ^^


술의 라벨에 쓰여있는 '밤을 여는 당신'이라는 문구처럼 이 술은 야관문을 발효한 발효주인데요 

야관문(夜關門)은 '밤의 빗장을 열어주는 문'이라는 뜻으로 남성에게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우야는 제주에서 자란 야관문을 원료로한 발효주로 은은한 약초의 향이 살짝 느껴지는 깔끔한 맛으로 화이트 와인을 연상시킨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안 마셔봤습니다. 저는 야관문이 필요없기 때문이지요..ㅎㅎㅎ�


-품명 : 어우야

-유형 : 기타주류

-용량 : 365ml

-도수 : 16도

-원재료 : 야관문(제주산), 정제수, 포도당, 효모


#어우야 #야관문 #비수리 #발효주 #제주술 #전통주 #이도술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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