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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nebee Nov 22. 2023

청명한 봄하늘같은 술 한잔

청명일 청명주


청명주(淸明酒)는 24절기 중 하나인 청명(음력 3~4월)에 밑술을 빚어 만드는 술로, 봄날 농사일이 한창일 때 마시는 농주(農酒)로 사용되었다고도 하며, 

청명일 다음날인 한식에 차례와 성묘에 사용되는 제주(祭酒)였다고도 합니다.('한국의전통명주1:다시쓰는 주방문'을 참조하였습니다.)


청명주는 찹쌀로 만들어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 약주로, 이름처럼 맑은 빛깔과 깔끔하고 독특한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특히 그윽한 청명주 특유의 향이 의외로 강하고 오래가는데요...


어떻게 아냐하면요.. 실수로 청명주를 가게에 진열하다가 깨뜨렸는데... 며칠이 지나도 그 향이 오래 남더라구요.... 매일 아침 가게 문만 열면 은은한 청명주 향이 온 가게 안에 진동을...ㅋㅋㅋ(ㅠ.ㅠ)


⭕품명 : 청명주

⭕유형 :약주(생주)

⭕도수 : 17%

⭕용량 : 375ml

⭕원재료 : 찹쌀(국내산), 누룩(국내산), 소맥분(국내산)

⭕제조원 : 중원당


�2022 우리술품평회 대통령상

�2023 우리술품평회 우수상


�다양한 안주와 잘 어울리지만 청명주의 독특한 향과 감칠맛을 충분히 느끼려면 소스가 강하지 않은 담백한 동태전이나 녹두전 등 부침류가 좋을 것 같습니다.



#청명주 #청명일 #중원당 #우리술 #전통주 #이도술상회 #ido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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