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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nebee Jan 13. 2019

EAT and The CITY

with 첼시 와인 볼트


(뉴욕 첼시마켓에서) 내 인생 최고의 랍스터


뉴욕을 갔을 때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자유의 여신상도 아니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도 아닌...
바로


첼시 마켓(Chelsea Market)
 
그리고 첼시 마켓 중에도  랍스터를 파는
'랍스터 플레이스(Lobster Place)' 였습니다.
 
결국 지난 뉴욕 방문 때 시간에 쫓기는 중에
운 좋게도 랍스터 플레이스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랍스터 플레이스'는 뉴욕 첼시마켓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지하철역 8th Ave-14th St.(A, C, E Line) 에서 

내리셔서 5분 정도 걸어가시면 됩니다.
*15th와 16th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니 16th 방향으로 가시면 되고, 
구글 건물 맞은편에 있어 커다란 Google 간판을 찾으시면 됩니다


첼시마켓 내부의 모습입니다.

시간을 거스른 듯 1920년대의 미국을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첼시마켓에 들렀으니 저에겐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와인숍 '첼시 와인 볼트(Chelsea Wine Vault)'입니다.


미국 내에서 특별히 싼 곳은 아니지만 국내 와인 가격과

비교하면 지름신이 초스피드로 강림할 만큼 저렴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대 가장 좋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을 고급 와인들이
이곳에선 바닥 상자 안에 초라하게 놓여 있기도 합니다.



사고 싶은 욕망을 간신히 참고 첼시 와인 볼트를 나와 

목적지인 랍스터 플레이스를 향해 걷습니다.
슬슬 사람들이 많아지는 걸 보니 드디어 랍스터 플레이스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랍스터 플레이스 안에는 랍스터 이외에도 다른 해산물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오로지 랍스터만을 향해 돌진합니다!

이미 긴 줄이 늘어서 있지만 줄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었습니다.

진열대에 다양한 크기의 랍스터들이 사이즈 별로 구분되어 있어

원하는 사이즈를 고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쪄줍니다.


보통 중간 사이즈 하나로도 성인 2~3명이 충분하지만

저희는 원 없이 랍스터 한 번 먹어보자는 생각에
사진의 제일 큰 사이즈(4~5인용)로 각 1마리씩 주문했습니다.
(치킨도 1인 1닭이 진리이듯, 랍스터 역시 1인 1랍스터입니다^^;;;) 


그릇에서 넘쳐나는 거대 랍스터의 자태!

특별히 큰 사이즈 중에서도 제일 큰 것들로 골라주셔서...  
쟁반 가득 들고 걸어오는 저희들을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는 것 같았습니다.....^^;;; 
 
 
주변의 경이로운 시선을 받으며 진저에일을 곁들여
거대 랍스터를 1인 1마리 쳐묵쳐묵하기 시작합니다!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가 터질 것 같은 집게발...

작은 사이즈 랍스터의 몸통보다 컸습니다..

처음에는 도저히 못 먹을 것 같던 이 거대 랍스터도
불과 십여 분 만에..
결국 껍질만 남기고... 
사라져 갔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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