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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ie Feb 13. 2021

샴페인 스타일

샴페인의 모든것 Part 1

저의 유튜브 와인강의 요약입니다.

샴페인 스타일 설명과 더불어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로제 샴페인 추천 와인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유튜브를 참고해주세요!



10min Wine Academy 

Ep. 9 샴페인| part 1. 샴페인 스타일

https://youtu.be/Q4y9K7ek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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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동북쪽에 차로 두어시간 거리에 위치한 샴페인 산지.

각 샴페인 하우스에서는 한 가지 샴페인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고 보통 여러 종류의 샴페인들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어떤 샴페인 스타일들이 있는지 그 용어들을 같이 살펴봅니다.


우선, 포도 수확연도 표기 여부에 따라: Non-vintage 와 Vintage


라벨에 연도를 표기하면 빈티지 샴페인, 표기가 안되있는 것이 non-vintage 샴페인


샴페인에서는 표기된 그 한 해 동안 수확된 포도액 100%로 만들어야 그 연도를 표기할 수 있고 그 빈티지 샴페인이라고 말합니다. Vintage는 셀러에서 3년이상 숙성되고 나와야하는데 우수한 생산자들은 보통 5,6년 혹은 그 이상 저장 후 출시하며, 한해동안의 포도중에서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주로 빈티지로 생산하기때문에 그 특정한 한해의 캐릭터를 잘 보여줍니다. 생산량은 극히 적어서 전체 샴페인 생산량의 2%가 채 안되는 정도로 생산되고 있고 생산과정이 nonvintage 보다 길어서 3년이상 셀러에서 숙성되야 하기에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됩니다

   

Non vintage 샴페인은 어떤 특정한 한해동안에 추수된 포도로만 만들지않고 두해세해 혹은 여러해동안에 수확된 포도로 만든, 베이스 와인들을 블렌드해서 만드는 샴페인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생산자가 한해동안 수확된 포도를 사용하면서도 vintage 가 아닌 그냥 non-vintage 로 생산하기도 합니다. Nonvintage 는 이렇게 몇해동안 보관된 베이스 와인들이 블렌드되서 생산되어, 같은 해 출시된 vintage 샴페인보다 좀 더 향과 맛이 부드러워서 보통은 구입한 후 바로 마셔도 되고, 와인에 따라서는 2-3년 정도 보관했다 마시면 좀 더 향이 익어 토스티해지는 걸 즐길 수 있습니다. 전체 샴페인 생산량의 약 90% 에 해당될 정도로 대부분의 샴페인들은 이 nonvintage 스타일로, 거의 모든 샴페인하우스에서 생산되고 있고, 각 샴페인하우스의 와인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이 넌빈티지 샴페인입니다. 


샴페인에서 주로 사용되는 포도 품종은 흰 포도품종 샤도네이와 레드 품종 피노누아, 뮈니에인데, 샴페인의 색감이 투명하더라도, 흰 포도 샤도네이 그리고 레드품종인 피노누아나 뮈니에가, 각 샴페인들마다 비율은 다르지만 대부분 같이 블렌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흰 포도만으로 만든 투명한 색감의 샴페인도 있는데 그런 스타일을 블롱드블롱이라고 하고, 샴페인에선 샤도네이 100%로 만듭니다. 이 샤도네이로 만들어진 블롱드블롱 샴페인은 아주 라잇하고 섬세한 우아함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역시 투명한 골드 색감이면서 100% 레드품종만 사용해서 만든 샴페인은 블롱드누아라고 합니다.  피노누아와 뮈니에만을 100% 사용해서 만드는 블롱드누아 샴페인은 블롱드블롱보다는 보통 색감이 좀 더 진한 골드빛이 나고 레드품종으로 만들어져서 딸기등의 레드 과일향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샴페인에 약간의 포도의 붉은 색감이 담기게해서 생산하는 것이 바로 잘 아시는 로제 샴페인입니다. 


하지만 블롱드누아와 마찬가지로 레드 포도의 타닌성분은 거의 추출하지않아서 보통 섬세한 과일향, 꽃향등이 담기는데 물론 이렇게 조용한 여인을 연상시키는 로제샴페인도 있지만, 힘차고 생동감있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활기찬 여인같은 로제가 생산되기도 합니다. 


어느 하우스에서 어떤 스타일의 로제들이 생산되는지는 다음 시간부터 각 하우스들을 하나씩 살펴볼때 더 자세히 알아볼께요. 


샴페인 라벨에서 또 자주 볼수있는 용어가 바로 Brut 입니다.


Brut 이라고 표기할때는 법적으로 와인 1L 안에 최대 12g 까지만 당분이 허용되지만, 실제로는 최근들어 당분을 좋아하지않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많은 생산자들이 리터당 8g 안팎의 당도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당도가 있는 brut 은, 보통 입에서는 크게 단맛이 감지되지 않는, 드라이한 맛이어서, 식사에 같이 페어링 하기좋고, 대부분의 샴페인은 이 brut 스타일로 생산됩니다. 이외에도 Brut Nature, zero dosage 또는 Extra Brut은,  Brut 보다 당도가 더 없는 아주 드라이한 스타일이고, demi-sec 은 당도가 높은 샴페인이라 디저트와 함께 할 수 있는 샴페인이니까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Cuvée 란 뜻은 포도즙 포도액을 말하는 것으로, 샴페인에서의 원래 의미는, 포도를 수확해서 쥬스를 프레싱할때 처음 부분에 나오는 좋은 품질의 쥬스를 의미하는 것인데, 보통은 일반와인이건 스파클링 와인이건 포도즙이나 포도액 혹은 어느 일정 저장통에 담긴 와인을 퀴베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Prestige cuvée 라고하면 그 하우스가 가지고있는 퀴베, 즉 포도액중에서도 가장 좋은 품질의 cuvée 로 만든 샴페인을 말하는 것으로, 샴페인 라벨에 prestige cuvee 라고 써있는 경우도 있고, 따로 이름을 붙여 돔페리뇽, 콩트드샹파니아 처럼 브랜드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시간엔 우수한 샴페인 하우스들을 하나씩 방문하면서 그들의 와인 스타일과 샴페인 콜렉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작가 Jamie 는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가까이에 살고 있는 와인 스페셜리스트입니다.


WSET (Wine & Spirit Educational Trust) 기관 인증, Advance Certified

와인 스페셜리스트, Society of Wine Educators 인증: CSW (Certified Specialist of Wine)

이탤리 와인 전문가 IWP

미국 와인 전문가 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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