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ory, purple & green
이곳 미국에선 웨딩하는 장소도 참으로 다양한데요,
이번엔 골프 리조트에서 했던 웨딩을 소개하려합니다.
그들의 웨딩 컬러는
ivory, purple, green
*아래 모든 사진은 웨딩 후 포토그래퍼에게 받은 사진들입니다.
ceremony 가 시작되기 전에 사진 촬영을 위해 보통 부케들은 먼저 전해주고 ceremony 장식을 하러갑니다.
먼저 신부 부케,
꽃단장중인 오늘의 Bride.
가드니아 꽃으로 만든 신부의 hairpiece.
Bridesmaids' bouquets.
들러리들 드레스도 꽃색도 진한 가지색 퍼플이었는데
요런 색은 가끔 사진에서 파란색으로 나오네요..
룸에 부케들을 딜리버리 해주고,
ceremony 장소 장식 끝내고,
리셉션 홀에서 내 스태프들이랑 테이블들 장식 하느라 왔다갔다 하고있는데,
신부를 태운 리무진이 도착하는게 보입니다.
부케 전해주러 룸에 갔을때 신부를 못만났었는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너무나 예뻤던 이 신부가 리모에서 우아하게 내리다가 날 보더니
두 팔을 쫘악펴고 Jamie~~ 이러면서 종종걸음으로 마구 다가와 꼬옥 끌어안아서 외려 제가 좀 당황했네요.
아마 누군가가 그때 사진을 찍었으면
신부는 허그하고 싶은데 플로리스트는 약간 뒤로 빼고 안 기뻐하는 상황으로 오해했을지도 몰라요.
그도 그럴 것이, 난 일하느라 에이프런 두른 작업복 차림이었고 왔다갔다하느라 땀도 나있었고,
신부는 풀메이크업에 머리단장에 고운 웨딩가운까지 입고 있었는데
겁도없이(?) 허그를 하니 내가 외려 걱정되서..
그러면서 신부가 말합니다.
제이미, 부케들이 다 너무 이뻐요 너무너무 좋아요 많이 고마와요~~!!
감동감동..
어때요 이런 신부. 삶의 자세가 이런 신부라면 뭘하고 살아도 정말 잘 살지 않겠어요?
식이 시작되고.
이 웨딩엔 꽃잎을 뿌려주는 플라워걸이나 반지를 들고 들어오는 Ring bearer 가 없었구요,
대신, 의젓한 banner boy 들이 신부의 입장을 알려주었지요~
참으로 예쁜 신부가 신랑과 함께 아치 아래 섰어요~
아치 장식은 장미와 란을 주로해서.
웨딩이 끝나고,
예쁘고도 참으로 활달하고 나이스한 성격이었던 신랑 신부,
허니문 다녀와서 몇번이나 땡뀨 이메일과 전화를 주었던지 항상 기억에 남는 커플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모든것에 감사할줄아는 이 예쁜 커플,
그들은 계속 happily ever after 할겁니다.
@wineflora
작가 Jamie:
플라워샾 오너 in California
미국 플로리스트 협회(AIFD) 멤버
AIFD Certified floral design judge/evaluator
&
Wine Specia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