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꺼기가 아님, 주석산염임.
주석산염
여러분!! 집에 포도즙 한 두팩은 있으시죠? 아니면 포도즙 드셔 보신적은 있으시죠? 달달하고 맛있는 포도즙. 이 포도즙을 마시다 보면 끝에는 작은 알갱이들 같은게 있는데요. 먹어도 되나? 하고 먹어보면 텁텁하고 꺼끌꺼끌한게 사실인데요.. 이런걸 주석산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이 주석산을 왜 말하냐구요?! 바로 포도주에도 이 주석산이 생성되기 때문이죠.
레드와인을 마시다 보면 간혹 짙은 보랏빛의 알갱이들을 볼 수있어요. 이것이 바로 와인에 들어있는 주석산염이라는 것으로써 와인의 맛을 강하게 하거나 식욕을 돋구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산은 포도에 유독 많이 함유되어 있어 와인의 맛과 품질에 영향을 많이 미치고, 시큼한 맛을 내 와인의 맛을 돋구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병입이 얼마 안된 와인에는 발생하지 않지만, 5도씨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되었거나 이 온도에서 충격을 받으면 주석산염이 과포화 되어 결정체가 생기죠. 이 주석산염은 포도에 존재하는 산 중에 하나로 와인 성분의 일부이므로 먹어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와인의 목넘김, 느낌등에 영향을 미치므로 와인병에 따를때 조심조심 따르거나, 디켄터 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사실 보관을 오래 하는 고급와인들은 주석산염의 발생에 대해 크게 염려치 않습니다. 이런 침전물이 와인의 숙성과 변화에 좋은영향을 미친다는걸 알고 계시기 때문이죠. 오히려 데일리 와인이나 가벼운 와인들을 병입전 안정화 단계(강제로 주석산을 제거 하는단계) 를 거친다는 사실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