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봄봄 Aug 14. 2016

[와인 상식] BODY 감

와인의 무게란? 

와인상식) 와인의 무게.


예전에 모임에 참여한 구성원들을 위해 게시판에 적어 놓은 글 그대로 Ctrl + C, Ctrl + V. 


안녕하세요! 모임장입니다~!! 와인에도 무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무게? 대용량와인 소용량 와인을 뜻하나? 물론~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750mm 이상의 와인도 있지만 제가 오늘 설명드릴건 그 무게가 아닙니다. 바로 바디(body)  입니다.

바디란 와인을 마실때 입안에서 느껴지는 무게를 뜻합니다. 여러 와인을 마셔보시면 감이 좀 잡히실 텐데요~ 와인을 마실때 가볍고 술술 넘어가는게 있는가 하면 와인의 묵직함 때문에 쉽게 못넘기는 그런것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물과 코코아를 비교해 볼 수 있겠네요. 자세한 비유는 아니지만.. 물은 아무부담없이 술렁술렁넘어가지요. 하지만 코코아는? 그 진함에 물처럼 쉽께 꿀꺽꿀꺽 마실 수 없어요. 입안에 가득한 묵직함. 그걸 바디감이라 합니다. 직접 마셔보시지 않고선 감을 잡긴 힘드세요. 와인을 드셔분들이랑 또 바디감 차이가 있는 와인을 번갈아 마셔보면 그 차이를 단숨에 알게 됩니다.

와인은 무게에 따라 라이트바디, 미디엄바디, 풀바디로 나누어지는데요. 라이트바디는 말그대로 유쾌하게 쉽게 넘어가는 데일리 와인같은경우. 미디엄 바디는 중간 무게 풀바디는 꽉 찬 진한 맛이예요. 세가지 종류는 편의상 구분한 거고 와인을 마시다 보면 어느정도 감이 잡혀요~! 아 이건 풀 바디 와인이구나! 하고 말이죠. 라이트바디 와인은 물처럼 음료수처럼 쉽게 마셔져요! 데일리 와인이였던, 보졸레를 예를 들 수있겠네요. 하지만 풀 바디 와인은 그 무게감 때문에 꿀꺽 꿀꺽 물 마시듯 마실 수 없습니다. 정말 쎈 풀바디 와인은 성인남성 셋이 마셨는데도, 한병 마시기가 쉽지 않았고 또 마시는 시간도 오래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대하기 힘든 와인이지만 그 향과 깊이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바디감은 와인의 좋고 나쁨을 말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닙니다. 역시 자신의 취향이예요. 자신 이 라이트한 바디감 있는 와인을 좋아 하시면 그 와인을 마시면 되고 묵직한 바디감 있는 와인을 좋아하시면 묵직한 걸 드시면 되요.

사실 알콜 도수가 높을수록, 향과 맛이 복합적일 수록 진한 와인의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이 바디감은 요리를 선택할 때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라이트바디 와인은 간단히 마시는 데일리 와인, 스낵 담백한 음식등에 어울리지만 풀바디 와인은 진한 소스의 스테이크 요리나 치즈등에 어울려요.  그날 기분에 따라 바디감 있는 와인을 선택 할 수 있다는 사실!! 와인을 구매 하실때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