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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봄 Aug 14. 2016

유사와인 즐기기

와인이 없을 때 와인처럼 즐기기. 

일년간 정모를 진행하며 스페인 특집, 이탈리아 특집, 피노누아 특집등... 여러가지 컨셉을 잡아서 정모를 진행 해 왔다. 일반적인것은 어느정도 해 본것 같아서 지난 6월 정모로 유사와인 특집을 컨셉으로 잡았다. 


유사 와인이 뭐냐고? 와인은 아니지만 와인의 느낌이 나는 술이다. 예를 들면 청하같은거 말이지. 와인을 마시고 싶지만 와인을 구하기 힘들거나 (우리네 일반 음식점) 와인이 없을때 쓰는 방법이란 취지로 유사와인과 와인을 직접 비교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실패였다. 와인은 와인이다. 넘사벽이다.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그냥 와인을 마셔야 한다는 교훈만을 얻었다. 하지만 진짜 와인을 마시고싶지만 와인을 구하지 못하였을때 내가 사용하는 몇가지 팁을 공유 하고자 한다. 


1. 화이트 대신 청하를 마시다. 

청하는 일반적으로 음식점에서 보유중이다. 5000원이란 고가로 말이지. 그런데 이게 회나 담백한 음식과는 매우 잘 어울린다. 화이트 와인 대체재로는 꾀나 훌륭한 편이다. 비교 테이스팅을 했을때는 좀 아쉬운 면모를 보여주지만 (디테일이나, 풍미등) 와인은 와인이니까.. 


2. 스파클링 대신 이슬 톡톡 

요즘 이슬 톡톡이라는 신제품이 나왔다.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고 싶지만 일반 음식점에서 어떻게 스파클링을 보유하고 있나!! 그럴때 쓰는 카드가 바로 이 이슬 톡톡이다. 좀 달아서 음식의 맛을 경감시킨다는 단점이 있지만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고 싶을때 종종 쓰는 카드가 이거다. 


이상 와인을 마시면 가장 좋겠지만 와인이 없을때 응급 조치하는 팁을 몇가지 알려 드렸다. 가장 좋은건 와인을 마시고 싶을땐 그냥 와인을 드시라는것!! 위에 언급한 2가지 술도 비교하지 말고 그 자체를 즐기시라고 전달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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