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_출간_나의 인생을 바꾼 습관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본인을 아이 보살피듯 보살펴야 한다.
목은 마르지 않은지.
소변 색깔은 어떠한지 변은 잘 보는지.
장기나 관절이 아프진 않은지.
변이 문제가 있다면 식습관에 변화를 주어야 하고 소변색상과 양이 많지 않다면 마시는 것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팔 뒤꿈치나 양쪽 귀의 뒤, 무릎 뒤 오금, 발꿈치에 때가 쌓이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눈빛은 어떠한지 치아는 아프지 않은지 혀의 상태는 어떤지 일주일에 한 번은 체크를 해야 한다. 매일 간단히 자기 전에 해도 일어난 후 해도 좋다.
스트레칭을 하며 자신의 몸을 가볍게 주무르며 관절의 상태를 살피고 근육과 인대가 어디 아픈 데는 없는지 살펴야 한다.
타인은 당연하게도 당신의 몸의 속속들이에 관심이 없다.
나의 몸은 나에게 조차 관심받지 못하면 날이 갈수록 방치되어 간다.
나를 대접하지 않고 소홀히 한다면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를 날이 온다.
나처럼 말이다.
정말 심각하게 아프고 나서야 병원을 찾고 약을 처방하다 보면 내 몸은 나에게 배신감을 느낄 것이고 점차 아픈 것을 숨길 것이 뻔하다.
일에 바빠서 업무에 치여서 가정사에 치여서라는 핑계는 말 그대로 핑계일 뿐이다.
술을 마시고 게임하고 놀러 다니느라 바빠서 나를 소홀히 한다.
좋은 음식과 술만 배불리 먹인다고 우리 몸은 좋아하지 않는다.
뇌만 좋아하는 일을 몸까지 좋아한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달콤한 초콜릿과 캐러멜마끼아또, 소주와 얼큰한 김치찌개가 뇌의 갈증을 해소하는지 몸의 갈증을 해소하는가?
나의 뇌는 포만하며 만족스럽지만 나의 신체는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일반적인 신체는 반드시 만성적인 질병을 한두 개쯤은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나의 신체를 돌볼 사람은 나뿐이다.
나쁜 것은 내보내고 놓아주자.
신체를 이해하고 좋은 것들로 채워주자.
이를 빠르게 자각하고 이른 나이부터 신체를 관리하라.
그래야 당신이 꿈꾸는 건강한 노후가 당신을 기다릴 수 있다.
내 몸을 돌아보고 관리한다는 것은 심장박동을 체크하고 얼굴의 붉기를 확인하고 맥박을 확인하고 특정상황에서 배가 아프진 않은지 오금이 저리진 않은지 인대가 당기는 곳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나이가 들며 손가락이 오른쪽, 왼쪽이 다른 각도로 굽혀지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우리의 신체가 무사한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수시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돌아보아야 한다.
이렇게 외형을 먼저 돌아보고 돌보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무리하며 마구 다루는 습관이 남아있다면 지금이라도 자각하여 조금은 몸의 입장도 생각을 해줘야 한다.
나를 알아차리는 감각이 발달되며 체력을 안배하고 조정을 할 수 있다.
그래야 지치지 않을 수 있다.
나는 소싯적의 잘못된 교육의 탓인지 몰라도 정신력으로 체력의 한계까지 부딪치며 일에 임하는 습관이 있었다.
젊을 때야 그런 자세와 태도가 높은 성취를 이룰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 불혹을 넘어 중년의 터울을 넘어서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태도는 분명하게 독이 된다.
지칠 것 같은 낌새가 느껴진다면 스스로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온전히 흠뻑 쉬는 것에 몰입할 수 있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독일에서 수십 년간 공부하여 독일인의 휴식법인 '아우토겐'에 대해 1시간 넘게 강연을 해주신 어느 교수님의 영상이 있었다.
번아웃이 없는 독일인들이 스스로의 몸을 체크하고 휴식을 취하는 방법에 대한 강연이었다.
1시간의 강연보다 아래의 댓글 한 줄이 크게 와닿았다.
- 독일인들은 지칠 것 같으면 쉽니다.
한국인은 지칠 것 같으면 정신력을 탓하고 지쳐 쓰러지면 근성이 없다고 한다.
번아웃에 빠지면 배가 불러서, 시대가 편해서 그런다고 한다.
지칠 것 같은 나를 알아차리고 적극적으로 휴식을 배분하는 습관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