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는 친구들과 함께 작은 섬으로 여행을 떠났다. 친구들은 낚시를 하며 하루를 보내기로 했지만, 후니는 섬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고 싶어 혼자 트레킹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혼자만의 등산의 장점
후니와 친구들은 새벽3시부터 일어나 통영까지 차로 와서 오전 10시 욕지도 섬가는 배를 탔다. 섬에는 많은 사람들이 낚시와 트레킹을 위해 들어갔다. 우리는 욕지도에 도착해서 섬을 차로 한바퀴 돌아보고 숙소에 짐을풀고 친구들은 낚시를 후니는 섬 일주도로 트레킹과 산행을 했다.
혼자 걷는 동안 그는 주변의 자연 소리를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등산로에는 늦은 가을 단풍이 내려와 있었다. 평일이라 산에는 등산을 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기에 욕지도 가을 산을 그대로 느낄수 있었다. 자연 야생화, 새들의 지저귐,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그리고 멀리 바다 내음과 파도 소리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었다.
혼자만의 여유 덕분에 후니는 자신만의 속도로 걸으며 섬 산행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길가에 핀 야생화를 자세히 관찰하고, 출렁다리를 건너 해안가 절벽에서 잠시 멈춰 바다를 바라보며 멍을 때리기도 했다. 이런 시간들은 그에게 큰 힐링이 되었다.
혼자만의 등산의 단점 그러나 혼자서 길을 걷다 보니 가끔은 대화가 필요로 하면서 외롭다 행각이 들기도 했다. 특히, 길을 잃을 뻔한 순간에는 친구들이 그리워졌다. 섬 산행과 트레킹 길은 가끔 길이 폐쇄되거나 우회해야 되는데 그럴때마다 옆에 함께하는 친구들이 필요했다. 또한,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나눌 사람이 없다는 점이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후니는 이런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더 잘 알게 되었고,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는 기회로 삼았다.
비록 생각한거보다 많은 시간이 들었지만 완주를 하고 낚시하는 친구들과 조우했다.
저녁의 즐거움 저녁이 되자 후니는 친구들과 다시 만났다. 친구들은 낚시한 물고기를 자랑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후니는 섬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주며 그날 본 멋진 풍경과 느꼈던 감정을 공유했다.
그날 밤, 모두 함께 낚시하는 방파제 옆에서 대화하고 보름달 무리에 감탄했다. 예약한 펜션에서 잡은 생선과 가져온 삼겹살로 저녁 식사를 즐겼다. 후니는 혼자만의 트레킹이 주었던 여유와 발견,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주는 즐거움이 어우러져 이번 여행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