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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바 마담 일기
빗소리와 파전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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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Muse
Nov 11. 2020
쪽파에 싱싱한 굴을 넣어 부친 굴파전도 초겨울 별미
오늘 같이 비 가 오는 날이면 해물파전 같은 부침개가 생각난다. 이따가 와인 한 병 챙겨가서 홈(home) 술을 해야겠다.
비 내릴 기색이 보이면서 꾸물꾸물해지는 하늘 표정과는 반대로 만면에 화색이 가득 해지는 사람이 있다.
그는 벌써 오늘 저녁의 파전과 막걸리 향연을 기대하며 마음 나눌 동지를 규합하고 있을 테지.
빗소리가 이끄는 대로 먹거리와 사람을 찾아 나서는 사람.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
이런 이들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도 마음을 잘 열어주는 것일까? 그들 곁에는 언제나 사람이 많다. 내가 참으로 부러워하는 사람이다.
이 빗소리 들으며 지인들 불러 모아 막걸리 한 잔을 못하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코로나 때문에....
파전은 나무 젓가락을 사용해야 오징어, 굴 등 해물이 미끄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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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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