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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nny Nov 08. 2023

경계선, 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

우린 모두 경계선에 있다.

그 경계선을 넘는 것은 우리의 의지일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선을 넘는 다는건 내가 아닌 나를 봐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노력을 인정 받지 못함에서 오는 좌절이 있을수도 있고 때론 허망으로 돌아올 수 있지만 그럼에도 경계선에서 머믓거리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럴땐 나를 알아봐 주는 나의 힘이 되어 주는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혼자만의 고독에 갇혀 있지 말고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야 한다

그렇기 위해선 힘이 필요하고 그 에너지는

날 알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그리고 일어나고 다시금 찬란한 빛을 봐야한다


좋은 드라마를 봤다

1화를 보고 더 볼까 말까 하다가 2화에서 꼿혀 정주행 하게 되었다

공감이 부족한 지금 시대 어디쯤 우리들은 공감이 필요할지도

드라마는 한회씩 서로 다른 에피소드를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평범하다고 생각 될 수도 있는 사람들도 어쩌면 경계선에 서 있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 될 수 있다고 한다

갑작스런 죽음을 본 사람들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의고통과 의견을 말하지 못하며 주변에서 이용만 당하는 사람들의 아픔까지


너무 빨리 변해가는 지금, 속도를 못쫓아가는 어려움에 우리가 낙심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아직도 우리 주변엔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매일 아침을 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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