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존재자체로도 의미가 된다

너는 존재만으로도 아름답다

#별보다아름답다 #존재의이유

꼭 무엇이던 어떤 의미가 있어야 할 것 같지만,

또 어느때는 딱히 의미가 없어도 그대로 좋은 것들이 있다.

저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이것이 나에게 무슨 의미를 주는지..

내가 하는 일에 어떤 의미를 부여 해야 하고,

내가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야 하고,

혹은 어디에선가 어떤 의미가 되어야 하는지..

이런 의미들이 정말 중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살아보니 그렇지 않은 것들이 생각보다 많고,

또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봐야 좋은 것들이 있더라.

그리고 한편으론 꼭 그렇게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것도,

반드시 의미를 갖어야 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

특히나 나의 #존재의이유 라던지,

내가 누구에게 어떤 의미로 기억될 것인지

저 사람이 나에겐 어떤 의미가 될 것 인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아주 중요한 문제 일 수도 있지만,

크게 나쁘거나 싫지 않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선

그냥 그렇게 서로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

이렇게 조화를 이루고 좋은 만남을 이어간다는 것

서로에게 나쁘지 않은 시너지를 준다는 것

이 모든 것들이 그냥 의미 자체인 것 같더라..

너무 깊게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

그 의미가 없어지거나 왜곡되는 순간,

그리고 내가 부여한 의미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면,

그토록 좋았던 함께 했던 모든 시간, 기억, 향기들이

갑자기 무의미 해지거나, 퇴색되기 마련이더라..

때론 배신감도 느끼게 되고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때로는 의미 없이 그냥 좋은 것이 의미 일 때가 있다.

그냥 그렇게 두는 것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있다.

꽃이 꽃이여서 아름답고, 바람이 바람이어서 기분좋고

나는 나로, 너는 너대로 그냥 ..그대로 좋은..

그것이 그냥 그대로 좋은 것이 정말 아름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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