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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llENA Nov 24. 2021

목적지가 따로있는게 아니더라..

#삶의목표 #의미있는삶 #먹부림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 인생의 목표는 자주 바뀐것 같다.

어떤 큰 그림에서는 크게 틀어진 것은 없는것 같은데

그냥 가만히 뒤돌아 보니 꿈도 많이, 자주 바뀌었고,

하고 싶은 일도 계속 바뀌었던것 같고,

지금도 나는 계속 하고 싶은 새로운 일들이 생기고 있다.


어릴때는 뭔가 평생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었고,

또 한때는 인재를 양성하는 삶을 살고 싶었다...

한동안은 예술가의 삶을 꿈꾼적도 있었던것 같고,

백수로 놀고 먹는 삶도 갈망해 백수가 꿈인적도 있었다.


그런데 ...이래저래 하다보니,

때론 나만 목표가 자꾸 바뀌는 것 같아서 심란했고,

목표를 세워 가고 있는데 새로운 목표를 마주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진짜 내 삶의 목표를 찾은 것 같았는 데도 불구하고

정작 그 길을 가다보니 내 목표와는 너무 동떨어진것 같고,

그렇게 어떻게 여차 저차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 돌이켜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름 중간중간 내가 세웠던

크고 작은 목표들을 한번씩은 다 거쳐온것 같더라..



앞으로도 내가 가는 길엔 새로난 길도 있을 것이고,

가보고 싶은 길도 있을 것이고, 가기 싫은 길도 있을 것이다.

큰 길로만 가고 싶었지만, 호기심에 오솔길도 가게 될 것이고,

아스팔트만 걷고 싶지만, 가다보면 자갈밭도 나올텐데..

그 고비 고비 마다 쉬어 가거나, 빨리가거나, 스쳐지나가는

그 어떤 시점에 멈추어서 길을 만들기도, 꽃을 심기도 ...

그렇게 자그마한 목표들을 수행할 것 이란 생각이 든다.



결국....

목표는 목적지를 만들어 놓고 그것만 보고 가는 경우도 있지만

목표없이 출발해도, 중간에 계속 내 마음의 소리를 따라서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다보면, 결국에는 도달하는 곳이

그게 내 삶의 목적지가 될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때론 쉬어가는 지점지점이 목적지가 되기도 하더라..


이것이 맞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인생에 정답이 어디있나 싶기도 하다 (ㅎㅎ그저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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