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o D'Italia 2023 Stage 8
시작 후 5.8% 5km 업힐 시작.
직접 경험해 본 바로는, 스포츠 사이클링에 있어서 업힐을 먼저 뛴다는 것은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 소모가 강하다. 때문에 초반 페이스 조절을 잘못하면 스테이지 내내 고생하고 후반부 업힐에서 녹아내릴 위험성도 존재.
오늘은 미국의 EF Education 팀(아 그래도 이 핑크 져지는 적응이 잘 안 되네)이 작정하고 펠로톤을 공격적으로 끌기 시작. 어제 스테이지 7의 경험 때문일까. 오늘도 어택을 시도하지만 펠로톤은 BA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계속되는 공격에도 결국 큰 격차라고 해봤자 10초 미만.
벤힐리, 발렌틴 페레피에트레, 데렉 기 등이 다시 탈출 시도. 하지만 멀리 가지 못하게 속도를 높인다.
40km를 지나는 상황. 그래봤자 20인치 간격.
중간 스프린트 카를로스 베로나(무비스타)가 중간 10점 겟! 경기 1시간이 흐르고 속도는 50.8km/h라는 엄청난 속도를 유지. 선수들의 피로가 어느 정도 쌓였는지 오늘 경기에서 하나둘 녹아내려 경기를 포기하는 선수들이 발생하기 시작.
첫 이탈 선수는 Samuele Zoccarato(그린 프로젝트)
두 번째 이탈 선수는 Florian Stork(Team DSM)
세 번째 경기 포기 선수가 나온다. 다미드 데커(아케아 삼식).
75km 지점. 펠로톤은 총 다섯 개의 그룹으로 나뉘었지만 격차는 그래봤자 20~1분 사이. 메인 펠로톤과도 1분 42초 차. 이건 그냥 BA를 말려 죽이겠다는 속도.
10km가 더 진행되고 85km 주행이 마무리될 시점에서야 12명의 라이더가 4분까지 격차를 벌리며 BA로서의 갭을 형성하기 시작. 한데 12명이 BA면 오늘도?
하지만 펠로톤의 종합우승 져지를 입고 있는 말리아 로자. 레크네순드는 여유 만만. 카메라에 키스도 보내시고~
이제 레이스 후반부. 카테고리 4등급의 업힐 2.8km를 오르기 시작.
BA 그룹 선수들 중 EF 벤힐리. 폭발력 있는 속도로 어택!!! 솔로잉 감행!
펠로톤은 팀 윰보비스마와 이네오스가 주도권 싸움 중. 앞뒤로 찢어지며 30명 정도의 소그룹도 재형성되기 시작. 아 오늘은 마무리에서 혼돈일 듯.
추격 BA대비 1분 38초나 앞서고, 펠로톤 대비 5분 33초를 앞서 달리는 상황. 27km 밖에 남지 않았지만 벤 힐리는 솔로잉의 부담을 안고 계속 뒤돌아볼 수밖에.
전체 그룹은 벤 힐리 (리더), 추격그룹 1(다섯), 추격그룹 2(넷), 펠로톤 (대략 서른 명), 트랙 후미 그룹으로 나뉘어 달리는 중. 이렇게 분산된 경우, 클라임 / 힐리 스테이지의 다운힐로 마무리하는 경우라면 BA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상황.
마무리 업힐. 로글리치가 페달링 속도를 높이고 탈주 시작. 발사 아아~~~~!!!
프리모스 로글리치. 역시 로글리치 입니다. 에벤에폴, 토마스 개런트, 레크네순드가 반응하다 하나둘씩 녹아 떨어져 나가고 렘코 에벤에폴과의 시간차(결승선 기준 16초!)를 벌려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스테이지 우승은 먼 길. 격차가 4.7km이니 어렵겠고. 종합 우승을 위한 시간차 줄이기에 돌입. 풀가스 업힐 댄싱댄싱!!! 개런트 토마스만 따라붙습니다.
오늘의 스테이지 위너 스테이지 절반을 솔로잉으로 얻어낸 펀쳐클라이머 벤 힐리!
130 km. 지난 시점. 벤 힐리만의 클라이밍에 찬사를 보냅시다~
말리아 로자는 그대로지만 격차는 많이 줄었고, 앞으로 벌어질 지속적인 경주에 가중치가 제대로 쌓인 경기였던 듯!
벤 힐리?
2000년 9월생으로 스물두 살. 아일랜드 출신.
내셔널 챔피언 2회, 월드 챔피언 선발. 원데이 레이스에서 발군의 실력과 함께 클라임에 있어서 꽤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 선수. UCI 랭킹은 26위. PCS 랭킹은 55위.
올해만 해도 GP Industria에서 1위. 발테리 대회에선 영라이더. 트로페오 칼비아 레이스에선 3위.
사실 클라임 스테이지에서는 한두 번 위닝 할 거란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의 선수이기도.
멋진 헤어스타일로도 유명! (다섯 살 때부터 안장에 앉았단다! 하아~)
자 이어지는 오늘 스테이지 9는 대회 두 번째 Time Trial.
기록 차이를 줄이기 위해선 어느 선수도 놓지 못할 종합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야 할 상황. 다만, 첫 TT 대비 두 배에 가까운 35km를 달려야 하고, 평평하지만 도로 폭이 늘었다 줄었다 변화가 많다는~
이미지 출처: 대회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