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o D'Italia 2023 Stage 11
이번 대회 가장 긴 거리 219km.
어제와 같은 장대비는 아니지만 보슬비가 아스팔트는 적셔놓은 서늘한 날씨. 슬슬 선수들에겐 피로도가 싸여가는 대회 중반. 렘코 에벤에폴의 대회 포기(Covid19 감염) 및 스테이지 중 크래쉬로 낙오된 선수들이 속출하는 중.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하는 팀들의 속출. 아쉽게도 퀵스텝 팀은 선수가 셋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시작과 동시에 펠로톤으로부터 토마스 챔피언 등 다섯 명의 선수가 BA로 나서 10km를 주파. 2분 10초의 갭을 형성. 지속적인 리드를 유지해 간다. 2시간이 흐르는 동안 평속 40.1km! 로테 확실하게 돌아주시고~
그렇게 오늘도 핑크 트레인은 달린다.
첫 번째 스프린트, 클라임 KOM은 벨코 스노니치가 싹쓸이. 스프린트 12점, KOM 9포인트 겟.
펠로톤이 마지막 5km을 남긴 지점에서 BA를 집어삼키기까지 2분 30초 이상의 갭은 계속 유지되는 큰 변화 없는 지속주를 보여 약간은 지루함이...
오늘은 선수들에게 크래쉬라는 폭풍이 몰아친 고난의 스테이지였기도.
78km를 남겨둔 시점. 말리아 로자 게런트 토마스가 슬립 한 선수에 휘말려 함께 낙차!
같은 팀의 영국 선수 태오 게오겐 하트는 응급차에 실려 간다. T.T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말리아 로자를 지켜야 하는 이네오스 팀에겐 큰 난관에 봉착한 셈.
오스카 로드리게스는 코너웍에서 컨트롤 에바. 한데 하필이면 코너 말미 안내판과 민가의 벽에 그대로 크래쉬. 경기포기. T.T
마무리. 2km를 남겨두고 페르난도 가비리아 등의 선수가 또 낙차
그래도 레이스는 계속되고. 역시나 마무리 1km 지점부터 스프린터를 데려온 팀들의 트레인 경쟁 시작.
남은 200m. 스프린터의 질주 시작. 풀 펀칭 가스!! 매드 패더슨이 포문을 열고, 마크 카벤디시, 파스칼 아커만, 조나단 밀란이 나름 경로를 잡고 튀어나옵니다.
오늘의 위너는 팀 UAE 에미레이트의 파스칼 아커만!
와우! 뚱림 반 차이! 승! 밀란의 후미로부터 튀어나오는 우월한 신장의 힘도 인상적이고, 초반 펀칭부터 마무리까지 앞서다 마무리 케이던스 두 번이 프레임 중심이 무너지며 밀려버린 마크 카벤디시에겐 매우 안타까운 피니시 장면이 아닌가 싶다.
이어지는 오늘 스테이지 12
총길이 179km의 마운틴 스테이지. 내리막 없이 클라임으로 시작해서 클라임으로 끝내야 하는 스테이지. 스프린터나 로글리치 같은 중반 이후 상위랭크를 노리는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스테이지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