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2024 Stage 16
자 이제 대회는 3주 차. 후반부로 간다.
마지막날 개인 TT 외 네 번의 스테이지만 남은 상태.
연속 두 번의 마운틴 스테이지 이후 하루 쉬고, 오늘은 루이송에서 님까지 188km 플랫 스테이지.
중간 스프린트는 287m 고도의 상승 업힐을 넘고 나서야 만날 수 있고, 4등급이긴 하지만 1.2km 평균 경사도 5%의 클라임이 존재. (이게 무슨 평지야. ㅋ)
경기시작!
고열의 Covid 19가 재유행하는 유럽. 지난 13 스테이지 결승선 전 크래쉬를 일으켰던 젊은 피. 맥심 반 길스(로또 Dstny)와 크리스 하퍼가 결국 감염. 증상이 심해 투어 포기. 176명의 참가자 중 이제 150명이 출발한다.
아니 이 무슨... 금발콧수염 매그너스 코트가.... 이색적 시도로 경기 시작. 새로운 블루!! 왜 그랬어! 왜 그랬어! 왜 그랬냐고!
158 km to go
시작하자마자 제니에츠가 어택을 하지만 펠로톤은 허용하지 않을 기세로 스프린트. 오늘도 다이내믹한 경기가 이루어지려나? 중간 스프린트까지 크게 어택을 하거나 변화가 없는 평온한 레이스.
30km가 진행된 상황에서도 간간히 횡풍만 펠로톤을 흔들뿐 별다른 어택은 성공하지 못하고 모두가 모여서 페달링~
140 km to go
런치타임~~ 얘들아 점심 가져가라.
스테이지 중간 보급 구간마다 팀카로 먼저 이동한 서포터 두 세명.
선수들에게 팀 사람임을 알리는 옷을 입고 가시성을 감안.
보통 '스와니어'라고 부르며 이 멤버는 선수들의 중간중간 상황에 따라 물, 뮤젯백 등을 전달한다.
점심은 보통 뮤젯백을 통해 전달하는데,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탄수화물 패킹된 작은 케이크(떡이라고 하는 게 더 맞겠다), 몇 가지 씹어 삼키기 편한 부식 그리고 리커버리용 젤이나 음료 등의 음식을 전달한다.
40km 이상의 속도에서 잽싸게 낚아채는데 선수들과 스와니어 사이의 이 같은 궁합도 잘 맞아야 한다.
너무 힘들면 다른 팀의 스와니어에게 물통을 요구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은근슬쩍 경쟁팀이 와서 손을 내밀어도 피하는 경우가 다반사~ ㅋ
96 km to go
중간 스프린트 점수가 있는 Matelettes.
브라이언 코카드(팀 코피디스)가 첫 번째로 통과. 속도가 무려 70km/h!. 20p
이어서 야스퍼 필립센(17p), 엔서니 터지스(15p), 비니암 기르마이(13p), 아르노 드 리(11p) 순으로 통과하며 중간 스프린트 점수 겟!!!
83 km to go
토털에너지의 토마스 가치냐르 어택!
중간 지점에서 어택에 나서는 건 이례적이긴 하지만 오늘의 노선도를 보면 중간 스프린트 이후 약간의 낙차, 그리고 점진적 다운힐인 점을 감안하면 예상 가능한 수준. 자 얼마나 솔로잉 어택을 가져갈지 살펴보자고.
빠르게 치고 나가 1분 45초의 갭 확보~!
2분 가까이 갭을 벌려 점진적 내리막 경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76 km to go
코트 드 파므베투 클라임! (카테고리 4, 평균 경사도 5%!)
솔로잉을 이어가는 가치냐르가 KOM 포인트 겟. 하오고개 하나를 손쉽게(23km/h) 넘어가는 BA ~!
Today postcard.
대회 내내 오늘의 아름다운 장관을 담아 엽서를 발행한다. 오늘은 바로 이 장면!
광활한 피레네 산맥 사이의 도로를 달리는 펠로톤. 아름다웁 구낭~! 암튼 개 부럽다.
25 km to go
가치냐르의 솔로잉 어택은 여기까지. 펠로톤에 잡아 먹힌다.
이로써 홀로 60km를 BA로서 애를 써주었고, 펠로톤에 잊지 않을 긴장감을 안겨준 점을 인정받아 오늘의 가장 공격적 선수로 선정. 마무리 포디움에 올라갈 듯.
10 km to go
자 이제 펠로톤은 긴장. 팀 라인을 잡기 위해 각자의 긴장감에 고삐를 당긴다.
1.5km to go
크래쉬!!!! 두 명의 선수가 쓰러져 있다. EF Education 이지 포스트 팀의 네델란드 신인 라이더 마린 반더 버그. 그도 스프린터다. 아니 그런데..다른 한명.... 쓰러진 선수 가운데 대회 그린져지가 있다.
비.니.암.기.르.마.이. 186km를 달려와 마무리하려는 시점. 현재 대회 스프린트 점수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린져지가 쓰러졌다. 대회의 또 다른 포인트! 이로써 야스퍼 필립센에게 다시 희망의 불꽃이 피우는가!
(포디움 행사 전후 진행하는 인터뷰. '평상시와 같은 쉬운 펠로톤 진행, 마무리 km를 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EF팀에서 푸시가 들어왔고 넘어졌다. 하지만 괜찮다. 무릎과 엘보를 다쳤지만 별 문제 아니다. 괜찮다' - 세 번의 스테이지를 우승한 그에게 조금 더 편한 유연함이 느껴진다)
오늘의 위너!!!!
뚜르 드 프랑스 2024 세 번의 플랫 스테이지 위닝 겟!
팀 알펜싱 드퀘닝그. 매튜 반더폴 열차의 재탕 삼탕 성공!
야.스.퍼.필.립.센!!!!!!
또다시 1km의 팀 리드아웃의 전형적 위닝 페이스를 보여준다.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꿀맛 같은 탑튜브 위에서, 아내로부터 축하의 세리머니 키스를 받고 스테이지 마무리!
이번 대회 내내 포지션이나 GC 배틀에서나 별다른 전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팀 리스 어 바이크(전년도 챔피언 팀). 이 번 스테이지 에서도 와웃 반 아트는 크게 앞서지 못하고. 남은 대회 스테이지에서 뭔가 보여줘야만 할 중압감에 시달릴듯.
이미지 출처: 공식 사이트, 대회 공식 SNS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