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1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라맛 #41 부대찌개

우주부대찌개(오리)

by 스티븐 Feb 11. 2025
아래로

 대표적 해장 음식 중 하나이자, 우리네 일반 가정식을 일구는 찌개 중 대표적 음식이 되어버린 부대찌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별미 중 하나. 부대고기는 이름 그대로 미군부대로부터 빠져나와 김치찌개를 만나 별미가 되어버린 음식. 


첫 대표 발원지로 불리는 북쪽의 의정부/ 동두천의 미군부대로부터 나와 민락촌을 중심으로 발달한 의정부 부대찌개가 있다. 심심하면서도 부대고기 특유의 구수함이 김치와 어우러진 맛이 아주 일품이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남부에선 오산/송탄의 미군부대를 거쳐 수원/동탄까지 전해지는 경기 남부 위주의 송탄 부대찌개가 유명하다. 부대고기와 김치의 칼칼한 맛이 북부 의정부와는 차별화된 맛으로 유명하다.

브런치 글 이미지 2


라이딩으로는 양쪽을 모두 수용 가능한 맛을 내는 곳이 없어 일 년에 한두 번씩 꼭 가보는 맛집들인데 최근 검색 중에 유사맛집을 발굴했다. 해서 오늘은 운동 겸 포장(테이크아웃) 라이딩을 가본다.




우선 식사 전후 액티비티
획고 109m, 거리 25.93km
월간 누적거리 257.38km
소모칼로리: 707kcal
라이딩 러닝 타임: 1시간.
주요 코스: 죽전 - 이매 - 만나교회 - 오리 - 죽전
기온: 최고 7도, 최저 -5도, 출발온도 1도
날씨: 흐림
바람: 남서풍 2~3ms
미세먼지: 보통, 초미세먼지: 보통, 자외선: 보통
복장: 지로 헬멧, PNS 동계용 비니, 스파이더 롱슬리브 져지, 블랙약 동계용 팬츠/슈즈, 스카이시프트 고글, Rapha 라이트웨이트 재킷


아침 일찍 한 시간의 등산 후, 잠시 쉬고 바로 점심시간을 이용한 라이딩.

날은 흐리지만 곧 베트남 출장이 예정되어 있고, 출장 중엔 운동을 잘하지 못할 테니 미리 좀 강하게 해 두자. 조금 심호흡 빠르고 깊게 페달링 한다.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운동 중 리커버리를 위한 오늘의 맛집 - 우주부대찌개

https://naver.me/x7nQ2zRj


undefined
undefined
우주부대찌개의 부대찌개(좌), 이나경송탄부대찌개(우)

오후 업무 일정도 고려해야 해서 시간이 별로 없었다. 해서 오늘은 포장! 브릉이의 투어 백에 잘 넣고 (빵빵해졌다) 집으로 출발. 

undefined
undefined


점심 식사가 마무리될 시간대여서 인지 안에는 아주머니 세분이 오후 장사를 준비 중이셨다. 집으로 포장해 오자마자 바로 끓여 먹어봤다. 매우 유사한 플레이팅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의정부의 심심함과 송탄의 칼칼함이 함께 자리 잡은 중간맛이라고나 할까? 서비스로 직접 만드신 손만두가 함께 제공되는데 담백함 그대로 함께 먹기에 충분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종종 이용할 듯. 


undefined
undefined


옥의 티로 이 집의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점심 장사에는 1인 손님은 받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이 아쉬움은 테이크아웃으로 커버하면서 동시에, 불과 20여 미터에 자리 잡은 나의 또 하나의 맛집 #25 굴사냥 편에서도 리뷰해 드린 빈대떡신사 모은정이 있다. 하여 오는 길에 들러 고기완자전을 주문해서 함께 테이크아웃! 아쉬운 점이 더 좋은 점으로 승화된 맛집 로드 라이딩이라고나 할까? ㅋㅋㅋㅋ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그 어린 시절 어머님께서 해주시던 고기완자전과 너무나 비슷한 맛이어서 더 좋은 집


특별한 날에 함께 포장해서 가족과 함께 하기에 충분한 음식의 조합! 부대찌개와 고기완자전. 추천 100프로다! 

  



자 다음 롬톤 이딩 집은 어디일까?



(참고사항: 맛집 방문은 포스팅 당일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실제 방문일과 대략 2~3주 정도 텀이 있습니다. 광고지원도 없으며, 그 어떤 지원이나 홍보비를 받지 않는 개인적 견해를 담은 내용일 뿐이오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브라맛 #40 독일 간편식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