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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맛 #44 초콜릿음료

라비앙코코 (이태원)

by 스티븐

힘든 스포츠 라이딩 중에 자주 먹는 음식이자 대표적인 음식이 있다. 자덕들 대부분은 안다. 대표적으로 초.코.우.유 가 그렇다. 두 시간 이상의 힘들게 라이딩하는 라이딩 와중에 잠시 리커버리를 할 수 있는 음식. 그중에 방점은 '잠시'다. 즉 빠른 시간 내에 퍼포먼스와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대표적 음식.

오늘도 주말을 맞아 맛집 투어 라이딩. 그중에서도 서울 한 복판 시티라이딩을 즐기는 날. 아침부터 열심히 달려 한강을 건너 이태원에 도착. 그곳에서 한 잔 진하게 리커버리용으로 마시고 싶은 코코아. 오늘은 그곳에 들렀다.





우선 식사 전후 액티비티
획고 256m, 거리 64.76km
월간 누적거리 159.06km
소모칼로리: 1,473kcal
라이딩 러닝 타임: 3시간 40분.
주요 코스: 죽전 - 신사(지하철점프) - 잠수교 - 이태원
기온: 최고 8도, 최저 -2도, 출발온도 1도
날씨: 흐림
바람: 서풍 1~2ms
미세먼지: 보통, 초미세먼지: 보통, 자외선: 보통
복장: 지로 헬멧, PNS 동계용 비니, 스파이더 롱슬리브 져지, 블랙야크 동계용 팬츠/슈즈, 스카이시프트 고글, Rapha 라이트웨이트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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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신분당선은 맨 앞과 맨 뒤 이렇게 3N 폴딩이 가능한 미니벨로 자전거는 접어서 싣기가 가능하다. 다시 한번 강조. 지하철 전체 량 중 맨 앞 칸과 맨 뒷 칸에만 가능하다. 폴딩 하지 않는 일반 자전거는 같은 위치에 주말에만 가능하되, 미니벨로는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가능하다. 참고하실 것. 오늘도 함께 맛집 투어 라이딩을 즐기기로 한 형님들과 함께 죽전에서 신사로 점프. 그리고 신사 나들목에서 들어서서 자덕들의 성지(?) 중 하나인 만남의 장소 반CU(반포 한강면 CU 편의점의 약자) 앞에서 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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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을 지나 이태원으로 오른다. (살짝 오르막이다)






운동 중 리커버리를 위한 오늘의 맛집 - 라비앙코코

https://naver.me/FQVGvmgZ


잠시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는 꽤 반가운 음식일 수밖에 없다. 커피와 코코아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다른 것이야 더 설명드릴 필요 없을 테고, 원두 원료를 갈아내 차를 우려내는 것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같은 방식. 그중에서 라이딩을 즐기는 서유럽 사람들의 모습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 언제든 라이딩 운동 중 중간 들러 에스프레소 진하고 굵게 한 잔, 혹은 이렇게 코코아를 한잔.

코코아 중에서도 대충 우려낸 원료 코코아 40% 수준의 달디단 음료는 아니고, 코코아 원두 70% 이상의 코코아를 즐겨보는 것. 라이딩 중 선배의 권유로 찾게 된 리커버리식 중 하나인데 꽤나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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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국직 한 카카오 함유량을 자랑하는 코코아를 밀덕 하게 즐겨보고 싶다면 이 집을 강력 추천한다. 카카오 원두의 진한 향과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카카오 핫초코. 이 집의 시그니처인 베네수알라산 카카오로 만든 초콜릿 음료, 다크 70%의 쌉싸름하면서도 고소하고 진한 초콜릿의 향을 그대로 즐겨볼 수 있는 맛 '싱글 오리진'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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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따듯하고 향긋하며 구수하게 즐기며 함께하는 이들과 웃고 또 웃는 담소의 시간. 어느새 리커버리는 마무리되고 다음 맛집으로 가기에 충분하다. 바삭 아삭 소리 나게 크런치한 식감의 초콜릿 크런키 다크 초콜릿을 함께 한다면 굵직한 카카오 원두의 맛을 관통하는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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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집에서 코코아를 즐기며 함께 즐긴 음식이 있다. 스물두 번째 브라맛에서 리뷰해 드린 적 있던 그곳.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멕시코 타코음식의 제대로 된 맛집. 두 가지 종류의 타코를 즐기고 라비앙 코코의 싱글오리진을 함께 즐긴다면 더없이 좋은 맛집 투어 되시겠다. 강력 콤보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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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 롬톤 이딩 집은 어디일까?



(참고사항: 맛집 방문은 포스팅 당일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실제 방문일과 대략 2~3주 정도 텀이 있습니다. 광고지원도 없으며, 그 어떤 지원이나 홍보비를 받지 않는 개인적 견해를 담은 내용일 뿐이오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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