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 2025 #1 영화

구독이 집어삼킨 캐러셀

by 스티븐

2018 - 67,

2019 - 41,

2020 - 57,

2021 - 43,

2022 - 37,

2023 - 28,

2024 - 24 편에 이어....


올해(2025)는 오늘까지 서른한 편의 영화를 봤다.

전년보다 일곱 편을 더 본 상황. 하지만 이 중 55% 즉, 반 이상을 OTT 나 VOD로.

전년 결산에서도 언급했듯이 OTT에 대해 아직 전통적 빅스크린은 이렇다 할 경쟁전략을 펴지 못하고 있다.


반면, OTT는 합종연횡과 더불어 OTT 업계사이 경쟁은 이미 제로썸에 다다른 상황. 아니나 다를까 OTT 구독의 페넌트레이션 상품을 내놓기 시작. 이제 넷플릭스, 애플 TV, 디즈니+, 웨이브, 티빙등을 통합 할인율을 적용한 상품까지 나오기 시작했고.


OTT 사이에 구독과 컨텐트 딜리버리는 최대한 현실 세계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는 구조로 12편 이상의 편성에서 6편으로, 주 2회 딜리버리 같은 관객 잡기 전술을 시전.


그에 반해 극장은 아직도 이렇다 할 전술이란 게 체감해 본 바로는

* 시설 보충

* 영화 볼 때 팝콘도 사세요 할인

* 특정 요일 부분 할인

정도의 전통적 접근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영화 감상 편 수가 늘더라도 극장보다 OTT를 선행하는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하겠다.


그래서 결국, 올해는 싸자바 SVIP 유지는 포기. 결국 VVIP로 강등을 앞두고 있다.


구독이 집어삼킨 캐러셀을 되돌리기엔 변화의 정점에서 캐즘 없이 질주 중.



올해의 Best 작 세편! - 한 줄 평: 좋은 작품은 어쩔수가없다 !


1. 어쩔수가없다 - 남는 게 없더라도 출연진 모두가 명연기

2. 밤에 우리 영혼은 - 플롯과 병렬한 우리 부부의 대화 (로버트 레드포드를 기리며)

3. 프레데터 죽음의 땅 - 죽어가는 영화를 되살린 프레데터와 AI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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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저 댄스파티의 '능청' 표정에서 지렸어!




올해의 Worst 작 세편! - 한 줄 평: '연출이 8할 이거늘'


1. 보스: 주조연은 볶음밥, 개그는 짜장면

2. 아바타 불과재: 2편에 이은 시놉시스 그대로 기이~~~~~~~~~~~~~~~~~~~~~일게!

3. 대홍수: 타임킬홍수 한국인의 타임킬홍수라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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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기억에 남는 작품들


살인자 리포트 - 조금만 더 다듬었더라면 수작이 되었을 텐데

F1 더 무비 - 빅 드래프트 사운드를 견뎌내고 즐길 수 있는 당신에게 강력 추천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 은근한 긴장감, 달려가는 쟁점, 시선과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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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중후반엔 대작들이 달려온다. 빅 스크린은 계속 공존해 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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