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보는 뉴스
우리 딸 잘 보고 있지? 앞으론 주로 하나의 기사만 다루려 해.
그래야 우리 딸 공부하는 데에 1 정도 도움 주는 수준으로라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공부할 것도 이 과목 저 과목 많은 상황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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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트럼프 리스크'에... 금값 '5천 달러' 첫 돌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305873
국제 금값이 역사상 첫 온스당 5,000달러(약 720만 원)를 돌파했다는 소식(1 온스 = 8.294 돈)
국내 1돈당 가격도 103만 원을 기록. 국제 금 시세가 계속 출렁임.
급등원인: 트럼프 리스크
지정학적·경제적 불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보호무역주의, 관세 정책,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대외 정책들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움.
안전자산 쏠림: 달러 가치의 변동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가장 확실한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리고 있는 '공포 매수' 현상
미국 부채 문제: 미국의 국가 부채가 급증하고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달러 패권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난 것도 금값 상승의 배경
중앙은행의 매수: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자산 다변화를 위해 금 비축량을 계속 늘리고 있는 점
자 주요 원인이 트럼프래. 왜 그런 걸까?
우선 현재상황과 과거 그리고 관련된 정보를 좀 정리해보자면,
1. 트럼프의 관세무기
트럼프는 '관세'라는 무기를 가지고 각종 나라를 들쑤시고 있어. 이 글을 쓰는 오늘 아침만 해도 최근 진행된 한국-캐나다 간 산업협력 포럼에서 나온 성과로 우리나라도 괴롭히기 시작했지.
정부와 현대, 한화가 나서서 캐나다와의 사업협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었고, 현대자동차의 캐나다 현지 공장 설립까지 감안해서 진행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
헌데 트럼프는 통째로 캐나다를 가지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야 (이건 밖으로 꺼내든 으름장).
실제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는 언급까지 서슴지 않고 있어.
속내는 캐나다의 석유, 가스와 같은 천연자원을 확보하면서 협상이 안되면 관세를 무기로(고율관세 25%~100%) 낙농시장 개방, 국경 보안 강화 (대 중국/러시아 견제를 위해)를 요구하는 상황이야.
이 상황에서 캐나다와 우리나라의 협력 소식이 알려지니 기분이 상당히 나빠졌겠지?
오늘은 25% 이상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어.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한미간 정상 회담을 통해, 무역협상 관련 당시 지키기로 했던 한미간 무역 합의 사항이 있는데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 핵추진잠수함 도입 지원 등) 이를 진행하기 위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국익 보호 및 한미 관계 지속 발전을 위한 특별법안」
이라는 법안을 발의했고,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사 중이거든.
트럼프의 명분은 우리 국회가 빠르게 진행을 하지 않아서 양국 간 합의 이행이 느리니 모두 철회하고 관세를 다시 올리겠다는 거야. 그럼 대표적으로 자동차 관세가 25% 가까이 오르게 되고 당장 영향을 받는 기업은 우리나라 현대/기아와 같은 자동차 업계겠지?
결국 캐나다와 관세로 전쟁 중인데 거기에 한국이 캐나다와 협력한다는 소식이 들리니 기분이 나쁜 것이고 다시 관세라는 무기를 꺼내든 거야. 헌데 이게 금값이랑 무슨 상관이냐면....
2. 미국은 강려크(?)한 부채국가상태. 돈이 필요하거든.
우선 미국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기축통화국(달러로 전 세계 통화에 영향을 주는)으로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어. 하지만 미국은 지금 엄청난 부채(빚)를 가지고 있는데 그 규모가 어마어마해.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5경 1,300조. (38초 5천억 달러)
미국 국민 1인당 빚이 1억 5천만 원이라면 말 다했지 뭐.
게다가 이 빚이 최근 100일마다 약 1조 달러씩 늘어나고 있다고 해.
왜 빚이 이렇게 많냐면!
세금으로 걷는 돈보다 국방, 사회보장, 의료비 등으로 쓰는 돈이 만성적으로 많아온 게 주원인이고 이자에 이자가 늘고 있는 형국인 데다가 트럼프의 감세정책과 재정지출이 함께 병행되면서 그 빚이 더 엄청나게 늘고 있는 형국이야. 즉 불확실한 정치와 행정이 초래한 결과지.
트럼프의 공화당은 미국 보수 대표적 정당이고, 보수는 안정을 추구하기 때문에 안보와 경제적 안정과 번영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하지.
그렇다 보니 가급적 세금은 적게 걷더라도 빚은 줄여야겠고, 빚을 자국 내에서 해결해서 줄이는 것보단 다른 방법을 찾으려다 보니 꺼내든 총알이 '관세'인거지.
그래서 아메리카, EU 국가들, 중동, 아시아 할 것 없이 이나라 저나라 수출품에 대해 미국으로 들어오면 세금을 인상해서 그 재정지출을 막으려고 하는 것. 하지만 그 규모가 과연 어느 정도인지는 자기들 스스로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면서 다른 나라를 옥죄어 뺏어가려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만들고 있는 장본인이 바로 트럼프라고.
국제 정세와 경제 그리고 안보 상태가 불안정하면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고 자산의 투자는 성향을 바꾸기 시작하는데 그게 불안전 자산보다 안전 자산에 투자하는 변화를 이끌어.
안전자산의 대표적인 게 바로 '금'이지. 그래서 국제정세, 안보, 경제불안이 야기되면 당연히 '금'값은 오르기 마련이야.
어쩌면 트럼프는 이걸 노린 걸 수도 있는데, 비정상적 대외 관세부과에 대해 내외부적으로 큰 저항에 부딪치고 있어. 미국 내부적으로는 대외 관세 조정에 의한 부과가 과연 합법인지 대법원의 판결이 있을 예정이고, EU연합, 캐나다, 호주, 브라질 등 여러 나라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고 있는 상황이거든.
3. 금을 확보하기 위한 경제전쟁
한발 더 들어가 볼까?
전 세계적으로 보면 지금 금을 보유하고 있는 순위를 살펴보자고.
이 순위만 보더라도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금을 보유하고 있어. 어찌 보면 안전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대외 전쟁을 치러 장기적으로
금 = 달러 = 통화기축의 가치 = 탈달러화 방지(중국, 러시아)
이라는 점을 강조해서 부채 압박에 대해 어느 정도 방어막을 치려는 것이라고 봐.
실제 역사적으로 탈 달러화 세력이나 미국 내부적으로 경제상황이 흔들리면 언제든 이런 논리를 폈거든. ( 1971년 닉슨 대통령이 폐지했던 금본위제-달러를 금으로 바꿔주는 제도-를 부활시킬 거란 예상까지 있다고)
대응?
우선, 정부는 실리주의에 따라 이득이 되는것을 늘리고, 손해가 되는 것을 줄이는 방향으로 관계 부처 장관과 차관이 다시 미국행에 오를 가능성이 크고 협상을 벌여서 최대한의 방어를 하지 않을까 싶고. 캐나다에게도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하는게 우리로선 최선의 길이 아닐까 싶고. 물론 관련 기업들은 편대비행에 자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우리같은 국민 입장에서는 필요없는 소비를 하지 않는 합리적인 생활 선을 유지하면서,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건 당연한 것이고. 지금은 안전 자산에 조금더 신경써서 투자해야 할 상황인건 맞는것 같아. 불안전에 가까운 주식 투자 같은 경우도 소신투자 보다는 안전투자 경향으로 가급적 ETF와 같은 안전 종목이 유리하겠지.
트럼프는 협상 대상국이 힘들어하는 포인트를 딱 집어서 드러낸 후 공격하고 협상이 잘 될까 싶으면 접는 행태를 벌여온게 사실이거든?
'트럼프는 항상 뒤로 물러선다'는 속설(?)이 자주 거론되는 상황이기도 하니, 너무 겁먹을 필요도 없고~
자 오늘은 여기까지.
아 아빠는 어디 어디 투자하고 있냐고? 그건 식탁에서 이야기해보자.
주: 고3이 된 딸아이와 시사, 경제, 상식에 대해 공유하고 생각을 논의하기 위한 매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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