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상실 그리고 삶

안녕이라 그랬어

by 스티븐



삶, 이별, 죽음이라는

선에서 이렇게 담담하게

써 내려가는 안정감을

느껴본 건 오랜만.


체념과 상실이라는 현실도

이렇게 담담하게 표현할 수

있다니.


온갖 사실들의 오지를 걸어

도달한 진실의 땅에 작은 깃발

하나를 꽂아 놓은 단편작들.


분명 다른 결이지만,

이외수 선생의 반의 적

묘미와 정이현 작가의

담백한 묘사 사이

꽤 널찍한 거리감을

가볍게 구겨 없앤듯한

작가의 필력에


감사히 공감하고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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