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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nter flush Apr 20. 2023

익숙한 낯선 길

14-1 올레


발을 저어가며 뒤로 밀어내는 풍경들

쏟아져 내리는 새소리에 정신이 아득하다.

나뭇가지  사이로 올려다본 하늘

문득 마주친 숲의 정령

풀 뜯는 말의 생경함

밀어낸 풍경들은

스치듯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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