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새기다

by 최시헌

날아오는 유성에
내 이름 석 자를 새겼다
언젠가 모든 것이 무너져내려도
나는 이 푸른 행성에 왔다감을
기리기 위해
우리는 머나먼
우주에서 먼지로 왔으니
이제는 다시 돌아갈 시간
그러나 부딪히며 폭발하는
종말의 여신은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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