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의 죽음

by 최시헌

100년 뒤에는
저 멀리 찬란한 별에게 닿으리라
더 이상 염원할 수는 없답니다
만인의 꿈이 되어주었던
당신은 산화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사라지고 나면
누구를 바라보아야 할지
누구에게 약속해야 할지
모르게 되어버렸습니다
당신의 빈 자리를 언젠가
채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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