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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상이 Jul 28. 2024

이런 일요일도 있네. 후후후

- 신난다.

 인터넷에서 가져옴.




 오늘은 7월의 마지막 일요일. 

 현재 기온은 33도. 


 햇살이 살을 태울 듯이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 

 뜨거운 햇살은 빨래를 보송하게 말려 줄 것이고, 땀에 젖은 베개를 살균해 줄 것이다. 

 여름의  좋은 점이다.

 

 오늘 나는 늦잠을 자서 8시를 조금 넘겨서 일어났다. 남편은 오후에 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아침 일찍 나가고 없다. 큰 아들은 어제 늦게까지 밖에서 놀았고, 작은 아들은 게임에 빠져 있었다. 오늘 깨우지 않으면 늦게까지 잠에 빠져 있을 것이다. 


 지금 오후 세시임에도 집은 조용하기만 하다. 


 오전에 세탁기를 돌리고, 빨래를 널고, 책상에 앉아 책을 보다가 글을 쓰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배는 고프지 않다. 

 둘이 잠에 빠져 있으니 나까지 배가 고프지 않다. 

 커피를 만들어 비스킷을 먹었다. 그것만으로 배가 부르다.

 

 더운 날씨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니 즐겁고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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