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mm은 28 / 35 / 50유로 3가지 투어 옵션을 제공하는데 나는 그중 50유로 RSRV 그랑크뤼 테이스팅을 선택했다.
RSRV 라인업은 모두 5종인데 가장 비싼 Cuvee Lalou를 제외한 나머지 중에 임의 선택된 2종의 샴페인이 시음을 위해 제공된다.
Grand Cru Experience - English guided Tour (50유로) Mumm RSRV Reservee 4.5 Grand Cru Mumm RSRV Rose Foujita Grand Cru 하필 나는 가장 저렴한 2종류가 걸려버렸다. 그래도 첫 경험이라는 점을 위안으로 삼아본다.
Mumm RSRV Reservee 4.5 Grand Cru
Mumm RSRV Reservee 4.5 Grand Cru 5개의 Grand Cru를 섞어 만든 샴페인이다. Verzenay, Aÿ, Bouzy의 피노누아와 Cramant, Avize의 샤르도네가 블랜드 되어있고 최소 4년의 숙성 기간을 거친다.
Mumm RSRV Rose Foujita Grand Cru
Mumm RSRV Rose Foujita Grand Cru 6개의 Grand Cru를 섞어 만들며 로제 샴페인이다. Verzenay, Aÿ, Bouzy의 피노누아와 Cramant, Avize의 샤르도네가 Reservee 4.5와 동일하게 들어가며 Ambonnay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을 추가로 블랜드한다. 마찬가지로 4년의 숙성 기간을 거친다.
양이 아쉬웠을 뿐 두 샴페인 모두 만족스러웠다. 이전에 마셨던 Grand Cordon에 비해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풍미가 느껴졌다. 만족도는 로제가 더 높았는데 가격대에 어울리는 맛이라고 생각된다. 뵈브클리코 로제에서 반UP이랄까. 한편, Reservee 4.5는 밸런스가 좋았다. 켜켜이 쌓인 과일향과 숙성향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