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iplash Sep 11. 2017

주말


그래, 좀 게으를 수 있는 거야 

그래, 늦잠 잘 수 있는 거야


늦잠에 머리 아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픈 머리 핑계 삼아 

환자 인척 누워있는 거지

의미가 없는 걸 알면서도

게으를 수 있는 거지


계속 TV를 틀어놓는 버릇은

낭비스러운 습관들은

결국 외로웠던 거지

혼자 조용히 있는 시간이 

쓸쓸해 주변을 꾸미는 거지


혼자 있는 시간을 버티는 거지

그렇게 주말도 버티는 거지

아니 그냥 흘려보내지




매거진의 이전글 너의 웃음 지음에 나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